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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해안가 도시 케이프 헤이븐 사람들은 조만간 있을 누군가의 귀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빈센트 킹. 30년 전 시시 래들리라는 소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살인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그가 석방되어 다시 케이프 헤이븐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 소식에 특별히 더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빈센트의 친구이자 지금은 케이프 헤이븐의 경찰 서장인 워커. 죽은 소녀 시시 래들리의 언니이자 워커, 빈센트의 절친한 친구였던 스타 래들리. 그리고 술과 약에 빠져 사는 엄마 스타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에 나이보다 빠르게 성숙해 버린 소녀 더치스. 빈센트의 귀환 이후 조용하던 마을에는 다시 한번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고, 사건은 빌어먹을 세상에 대한 증오로 스스로 '무법자'가 되길 자처한 열세 살 더치스의 삶을 더욱더 삭막한 것으로 만든다. 누가 살인자인가? 그리고 누가 구원자인가?
출간된 해 골드대거상, 식스턴 올해의 범죄소설상, 네드 켈리 국제상을 휩쓴 역작. 소설은 케이프 헤이븐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범죄물, 스릴러인 동시에, 스스로 무법자를 자처하며 날이 바짝 선 자세로 비극적 운명에 맞선 열세 살 소녀 더치스를 통해 21세기판 올리버 트위스트를 연상케 한다. 작가는 소설에 대하여 "실수에 관한 이야기, 다시 일어나서 한 걸음씩 발을 내딛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30년 전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 워커와 빈센트, 스타, 그리고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더치스의 삶을 얼마나 가혹한 것으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독자로 하여금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단숨에 넘겨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