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한 번쯤은 만나는 생활 속 위기를 1에서 100까지 위기 수준과 새롭게 도입된 위기 감정 그래프로 나타내어, 낮은 수준의 위기 상황부터 차례차례 소개한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비슷한 위기 상황, 엎친 데 덮쳐 오는 위기 등 위기에 관한 모든 것을 속 시원하게 알려 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티프가 된 책으로, 리나가 방학 동안 ‘안개 골짜기 마을’에서 지내면서 겪는 신비한 모험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어떤 지점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세계관에 영향을 주었는지 찾아 보는 재미도 덤으로 느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속담을 가르치기 위해 속담 카드를 만들어 외우게 하거나 속담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지만, 가장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을 수 있는 것은 이야기 형식이다. 이 책은 재밌는 동화로 자연스럽게 속담의 뜻과 맛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