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지루하고 외울 것만 많을 뿐, 쓸모없다는 이들을 위해 철학 교사가 쓴 ‘쓸모 있는 철학책’.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상에 대해 18개의 논제를 던지고, 논제마다 대안적이고 때로는 논쟁이 되는 철학자와 사상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성찰과 사유를 통해 어느 쪽이 가장 유효한지 판단하게 이끈다.
서울대학교에서 ‘북소리’와 ‘북’소리가 만났다. 2024년 서울대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북소리로 모인 서울대학교 학생 23명이 서울에 자리한 탈북민 대안 학교에 다니는 반석학교 학생 7명을 만나 한 학기 동안 함께 읽고, 먹고, 이야기하고, 그리고, 만들고, 썼다. 바로 ‘북소리 프로젝트’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이 기획하고 탈북민 대안 교육 기관 반석학교가 참여한 ‘북소리 프로젝트’가 낳은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