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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이 뻔한 동화 위주로 책을 읽다가 간만에 '기발하구나'라고 생각되는 책이었어요.
곰인형을 잃어버린 아이가 터덜터덜 숲속을 헤메입니다.
아까 이 숲에 두고 간 것 같은데.. 날은 어두워지고 어서 곰인형을 찾아 집에 가고 싶어해요..
앗싸!! 드디어 곰인형을 찾았네요.. 하지만..너무 커져버렸어요..
안아줄 수 도, 침대에 함께 누울 수 도 없을만큼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렸어요..
그 때 무지막지 커다란 곰이 나타나지요!!
곰은 아이를 보고 '사람이다'라며 깜짝 놀라 품에 안고 있던 자그마한 곰인형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는 커다란 곰인형을 집어들고 냉큼 도망가지요.
아이도 곰이 떨어뜨린 작은 곰인형을 품에 안고 집으로 달려갑니다.
곰이 찾던 곰인형이랑 아이가 찾던 곰인형이 똑같은, 그러나 크기가 다른 것이었어요. ^^
곰과 아이는 각각의 침대에 누워 사랑하는 곰인형을 꼬옥 안고 잠이 들 수 있었답니다.
그림체, 이야기 진행방법, 표정, 아이디어 등이 모두 마음에 들었던 책이예요.
저는 이 작가분 책을 따로 검색해서 책을 구매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