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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저마다의 고민으로 눅눅했던 마음이 뽀송뽀송해지는 곳 지친 하루 끝에 만나는 위로의 공간, 여기는,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입니다.
연재 2회 만으로도 전자책 베스트셀러 TOP 1위를 차지한 소설이 있다. “읽는 내내 위로받는 느낌”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면 좋겠어요” “책으로 출판되면 꼭 소장하고 싶은 소설이네요. 사실 드라마나 영화로 더 보고 싶은 건 안 비밀.” 등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연재 종료 시까지 밀리로드 소설 분야 1위를 유지했다.
김지윤 장편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의 신진 작가 플랫폼인 밀리로드에 공개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연재 내내 1위를 유지하며 수많은 독자의 찬사와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끊이지 않는 요청으로 마침내 종이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시대, 사람 내음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마주하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연남동 한구석에 자리 잡은 24시간 무인 빨래방을 무대로 하여,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감동과 사랑으로 담아냈다.
진돗개와 사는 독거노인, 산후우울증에 육아 스트레스로 힘든 나날을 겪는 엄마, 관객 없는 버스킹 청년, 만년 드라마 작가 지망생, 데이트 폭력 피해자, 아들을 해외에 보낸 기러기 아빠, 그리고 보이스 피싱으로 가족을 잃은 청년까지…. 언젠가부터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에 온 손님들은 테이블에 놓인 연두색 다이어리를 통해 각각의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다. 빙굴빙굴 빨래방의 비밀 노트(다이어리)에는 마음을 털어놓는 힘이 있다. 누군가가 고민을 적으면 누군가는 그 아래에 진심을 담아 위로의 글을 담는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 슬픈 마음은 그저 꺼내놓는 것만으로도 줄어들며, 누군가 털어놓은 마음은 애정과 용기와 희망을 담은 댓글로 채워진다. 그렇게, 빨래방에 온 손님들은 누군가의 젖은 마음을 말려주고 누군가의 더러워진 기분을 씻어주며 어느새 마음도 함께 세탁되어 뽀송뽀송한 마음으로 문을 나선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공간에 보통 사람들이 모인 이곳은 사람이 모이고 감정이 모이고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이며 어느새 사람들의 마음의 쉼터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이어리의 주인인듯한 한 남자가 등장하여 다이어리를 가지고 가려고 하고, 다이어리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된 이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데….
사람의 정이 점점 그리워지는 요즈음, 투박하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누군가의 손 글씨처럼 이들의 이야기는 오롯이 사람들의 관계와 위로에 집중하며, 따뜻한 온기와 사람 내음을 느끼게 해 준다.
‘말할 곳이 없어 묵혀두기만 했던 그 마음을 말끔하게 씻어 내고 싶다면 이제는 문을 열어보세요. 여러분의 마음속에 지어진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의 문을요!’ (371쪽)
작가는 연남동이 연트럴파크가 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이곳에 살았다고 한다. 어릴 적에는 마당에 나무 있는 집들이 즐비했던 이 동네가, 지금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젊음의 거리 홍대가 된 모습을 보았고, 그 속에서 간판을 내리는 작은 찻집과 서점, 건물을 지으며 부득이하게 떠나야 했던 원룸촌 사람들, 젊은이들 속에서 차 한 잔 마시러 갈 곳 없는 토박이 어르신들까지 보며 포근한 이불처럼 따듯한 이 이야기를 꼭 쓰고 싶었다고 한다. 이름도, 나이도, 성별도 모르는 사람들이 연남동 어느 빨래방에서 만나 서로에게 위로를 전해주는 이야기를 말이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우리 주변 어디나 있는 곳이다. 어디선가 포근한 섬유 유연제 시트 향이 느껴지면 그곳엔 당신만의 ‘빙굴빙굴 빨래방’이 문을 열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