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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희롱을 고발한 후 정신적 스트레스로 탈모와 위병을 얻은 여성 '소진'은 생각한다. 다만 이 일을 조용히 덮고 넘어간 두 번째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고. 이 소설은 이렇게 이야기 속 여성을 호명한다. 힘든 직장생활을 견디는 방송작가 나리. 자신의 학교 조리사인 엄마의 노동의 의미를 깨닫는 수빈. 무더운 여름,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해 같은 노래를 부르며 밤을 함께 지샌 정연과 소미. 지난한 싸움 끝에 국회에 직접 고용된 청소노동자 진순. '그녀의 이름을 부르다'라는 이름의 르포 기사로 연재된 이야기가 28편의 소설이 되어 독자를 찾았다. 별스럽지 않은 이야기라며 손사래를 치며 이름 뒤로 숨은 여성들이 마침내 꺼내 놓은 자신의 이름.
2016년 출간된, 여전히 뜨거운 책,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가 그들의 이름을 부른다. 강퍅한 노동 환경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사회 초년생 여성, 결혼이라는 제도 앞에서 머뭇거리는 여성, 가사와 노동 두 영역에서 자신을 소진하는 중년의 여성, 손녀 때문에 싸움을 포기할 수 없는 노년의 여성. 여전히 '다시 만날 세계'를 꿈꾸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그들의 이름과 함께 또렷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