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더 자유롭게 공부하기 위해 저자는 중학교 2학년, 만 14세에 학교를 박차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저자는 '학교 밖 공부'를 통해 신나고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채워갔지만, 가슴 한구석이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혼자 공부하며 스스로 깨달아가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며 큰 에너지를 얻는 타입이기에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그래, 대학에 가자!'
'10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목표를 세우고 도전한 첫해, 의미 있는 결과를 이뤄냈지만, 아쉬움이 남아 다시 1년이라는 시간을 더 보내게 된다. 최종 결과는 연세대 당해 연도 '최연소' 합격. 경험도 시간도 경쟁자들보다 턱없이 모자란 상황에서 차곡차곡 노하우를 쌓아가며 자신만의 '합격 공식'을 만들어 마침내 원하는 결과를 이루어낸 것이다.
<합격 공식>은 저자가 입시를 준비하며 1년 10개월 동안 쌓아 온 데이터를 공식화해 담은 책이다. 저자는 동기, 잡념, 시간, 계획 4가지 키워드를 사칙연산에 빗댄 자신만의 공식을 만들어 냈고, 이를 압축한 '3배속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공부의 ‘목적’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이 책이 독자들에게도 공부에 대한 관심을 바꿔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