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샘이라는 필명으로 초등 교육 콘텐츠 블로그를 운영하는, 14년 차 초등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초등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존감'을 키우는 것임을 강조한다. 친구 관계에서부터 성적관리까지 초등학교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과업이 결국 아이의 자존감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학교나 학원에서 키워줄 수 없다. 아이와 가장 가까운 사람, 부모가 자존감 형성의 뿌리이다. 이제 초등학교라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 부모는 어떻게 해야 아이의 자존감을 키울 수 있을까?
아이도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만, 부모도 아이를 키우는 일이 처음이다. 아이의 친구 관계, 학습, 학교생활, 다른 부모와의 관계, 예상치 못한 상황과 아이의 반응 등 아이보다 오히려 부모가 불안해지곤 한다. 자존감 수업은 이런 불안을 딛고, 아이를 믿어주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저자는 교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존감을 설명하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