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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 개정판 2쇄
[크기] 16 cm × 23 cm 내외 / 204쪽
[표지] 깨끗함/양장본
[내부] 밑줄·메모·체크표시 없음/ A수준 깨끗한 책
[책 소개]
『자연법』은 헤겔의 초기 저작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헤겔 철학의 형성사에서 최초로 본격적인 법철학을 담았고, 《인륜성의 체계》와 《법철학》으로 이어지는 전체 체계 속에서 완성되는 개념과 원리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특히 후기의 근대적 소유와 법질서에 대한 분 석이 이 논문에서 상당 부분 선취되었을 뿐만 아니라, 청년 마르크스 사상과 유사한 까닭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근대 자연법 사상과 시민사회의 내적 모순에 대한 탁월한 분석, 폴리스적 공동체를 모델로 한 인륜성의 이념, 고대 비극작품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과 이의 역사철학적 적용, 전체 정신철학으로서의 실천철학이라는 체계론 등이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이다. 철학ㆍ정치학ㆍ법학을 연구하면서 근대 경험주의와 형식주의에 대한 비판의 논거를 찾는다면, 개인과 사회ㆍ자유와 공공성의 양립가능성을 체계화에 고심한다면,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간의 논쟁에 참여하려 한다면, 이 책을 참고하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