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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사진>
에프톤 사운드(Ftone Sound). 1995년 경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실험적이고 선구적인 자세로 독자적인 노선을 걸었던 옐로우 키친(Yellow Kitchen)의 여운진, 국내의 첫 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평가 받는 H2O와 클럽 문화의 도화선을 마련한 삐삐밴드(Pipiband) 등을 거친 박현준으로 이뤄진 듀오 체재인 이들은 첫 앨범 [Earth Power]에서 일렉트로닉을 기본으로 훵크, 클럽/댄스, 힙합 등을 접목시켜 완성도 높은 음악성을 선보였다. 비록 그 반응이 크지는 않았지만 앞서 말한 국내 대중음악 토양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소중한 작업물이었음이 분명했다. 그러한 이들이 2년 만에 두 번째 앨범 [Rendezvous]로 우리 곁을 찾았다.
앨범은 1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주제와 배경을 전제로 진행되었고, 녹음은 2002년 봄부터 겨울까지 캐나다 벤쿠버와 서울을 오가며 이뤄졌다. 1집의 게스트 싱어였던 롤러코스터의 조원선과 랩퍼 미료가 빠지고, 대신 3호선 버터플라이의 남상아가 게스트 보컬로 참여한 것 외에는 1집의 세션진들이 그대로 참여했다. 이로써 [Earth Power] 앨범의 마지막 곡 `Fireworks`의 불꽃놀이가 끝나고 난 그 뒷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박현준은 1집에 비해 연주 부분에 더 큰 비중을 두었고, 여운진은 녹음, 믹싱, 편곡 부분을 도맡아 에프톤 사운드의 장점과 개성을 살리는데
최대한 주력했다. 그리고 여운진 본인은 2집 앨범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1집이 자연 친화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과 우주에 대한 낭만적인 고찰이라면, 2집은 그 자연 속에서 다시 바라본 도시, 문명, 인간들에 관한 약간은 냉소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녹음은 1집과 달리 어쿠스틱 악기와 아날로그 신서사이저를 제외한 모든 녹음과 이펙트 프로세싱을 컴퓨터 프로그램과 플러그 인들을 활용해서 행한 뒤 아날로그 기계들을 이용한 마스터링으로 끝맺음 했는데, 편리함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컴퓨터를 중심 악기와 녹음기로 활용해보자는 의도와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생존방식에 대한 나름대로의 실험이 적용된 결과물로서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앨범의 장르를 따지자면, 최근 클럽음악의 주 장르라고 할 수 있는 칠 아웃(Chill Out), 라운지(Lounge) 계열의 트립합(Triphop), 하우스(House) 음반이라는 설명이 가장 적합할 듯 싶습니다."
[DISC 001]
01. SUNRISE
02. ONLOK
03. DRUNK
04. DOWNBEAT SESSION
05. CRUISING DOWNTOWN
06. F-FUNK
07. RUN
08. SENSE OF TIME
09. SHADOW
10. PEOPLE INSIDE
11.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