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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실라 베어는 2006년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으로 취임했다. 그녀가 취임하자마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촉발되었고, 그 후 미국 금융시장은 전 세계 경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에 따라 실라 베어는 재무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등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맺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현명하게 극복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그녀는 월가에 대해서만큼은 책임을 묻고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흔들림 없이 펼치고 실행에 옮김으로써 서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 책은 실라 베어가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 재임 시절 겪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관한 회고록이자 위기 상황에 대한 지침서로 당시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으로서 그녀가 내린 수많은 의사 결정과 그 결과를 상세히 성찰한다. 실라 베어는 이 책에서 금융위기의 전개과정과 그 직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금융개혁의 험난한 여정을 생생하며 진솔하게 기술하였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한다.
총 2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구제금융에 대한 내용, 금융위기 이후 규제 및 개혁 노력 과정, 금융위기 극복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해결책과 실질적인 정책 제안 등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장마다 금융위기 전후에 있었던 일들을 사건별로 상세히 기록하여, 금융산업과 시스템을 하나의 숲으로 보고 진화 방법을 찾은 기존의 금융위기 회고록에 반해 그 숲을 이루는 나무들에 대한 관심과 고찰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금융산업의 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상식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서두에서 정치인들은 두둑한 선거 자금을 지원해줄 금융회사의 수익성이 떨어지더라도 금융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꼬집은 바 있는 그녀는, 공직자로서 지녀야 하는 책임감과 사명감, 공공성의 관점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현장 속에서 세밀하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