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 블러드 온 스노우
  • 새상품
    11,800원 10,620원 (마일리지590원)
  • 판매가
    3,500원 (정가대비 70% 할인)
  • 상품 상태
    • 배송료
      32,000원 미만 구매시 택배 3,000원, 도서/산간 4,600원
    • 판매자
    • 출고예상일
      통상 24시간 이내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
      * 2~4개월 무이자 : 우리,BC
      * 2~5개월 무이자 : 롯데,신한
      * 2~6개월 무이자 : 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깊은 밤, 오슬로에서"
    요 네스뵈의 신작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분량이다. 400페이지 정도는 가볍게 채우는 현대 스릴러 소설계에서 200페이지에 불과한 작품이 나온 경우를 만나기는 좀처럼 어려운 일이다. 낯설을 정도로 얇다. 그러나 도입부를 읽어보기만 해도 바로 요 네스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근사한 도입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스릴러 작가라 할 수 있을 요 네스뵈의 솜씨가 바로 튀어나온다.

    <블러드 온 스노우>는 1970년대의 오슬로를 배경으로 한다. 조직에 속한 킬러가 있다. 일류 킬러인 그에게 어느 날 보스가 새로운 목표를 정해준다. 바로 보스의 부인이다. 킬러는 고민하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고, 임무를 실행하기로 하고, 그러나 목표와 사랑에 빠진다. 많이 본 이야기다. 이 소설은 짧고 전형적이다. 그리고 인상적이다. 오슬로를 사랑하는 이 작가는 드디어 자신의 꿈을 어느정도 이뤄낸 것 같다. 금단의 사랑에 빠져 도망치는 킬러와 법망의 밖에서 펼쳐지는 각종 폭력, 이 수많은 ‘밤의 일들’은 그 전형성으로 인해 마치 연극처럼 느껴진다. 매 장면마다 등장인물들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그 배경, 어둡고 아름다은 오슬로는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다. 사랑에 빠진 도망자를 위해 어둠과 눈을 내려주는 낭만적이고 슬픈 도시. <블러드 온 스노우>는 누아르-스릴러인 동시에 한 작가가 자신이 사랑하는 도시에게 바치는 소네트다.
    - 소설 MD 최원호 (2016.04.08)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