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 입시 위주, 과도한 경쟁 등 우리나라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모르지도 않고, 명문 대학에 가는 것이, 돈 잘 버는 직업을 얻는 것이 인생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부모로서 내 아이가 현행 교육을 따라잡지 못해 대학도 못 가고 사회에서 낙오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떨칠 수 없다. 이지성은 이런 불안한 부모들에게 가슴 뛰는 '새로운' 교육법, 실은 아주 오래되었고 그들에게는 '당연한' 교육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미국 대통령 케네디, 동양인 최초 세계은행 총재 김용,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 석지영을 탄생시킨 교육, 아주 오래되고 특별한 교육, 인간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 바로 인문학 교육이다. 저자는 부모가 자존감을 가지고 스스로 설 때 아이도 자존감을 가지고 스스로 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말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주어야 할 단 하나의 교육이 있다면 그것은 아이에게 인간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