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 판매자 중고 (21) |
35,100원 | 출간알림 신청![]() | - | - | 20,000원 |
◎ 이 책은
“그냥 궁금해졌어.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능은 200, 생활 능력은 0인 마법사들 사이에
완전 평범한 외무부 공무원 한 명 추가요!
재능도, 신분도, 생활 방식도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법은 무엇일까?
사고뭉치 마법사들 사이에 굴러 들어간
비마법사, 랑세의 아파트 생활 적응기 ≪독신 마법사 기숙 아파트≫.
이 책은 이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이웃’들의 모습을 이야기로 풀어 나가며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그 안에 녹아 있는 사고방식과 사건들은 오늘날 우리들의 문제와 너무도 닮아 있다.
먹고살기 위해 가족이 있는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 기술과 논리에 호기심이 많지만 그 외에는 관심이 없는 마법사들, 마법이 낯설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는 비마법사. 그리고 특성이나 계파 때문에 분열하고 갈등하는 사람들.
이들이 한 아파트에 살면서 소통하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는 이야기이다.
◎ 주요 인물 소개
“내가 이 마법사 아파트에서 잘 살 수 있을까.” - 랑세
반곱슬 갈색 머리에 녹색 눈이 예쁘장한 시골 아가씨. 외교부 문관이 되어 상경해 문관 아파트에서 지내려 했지만, 재개발 공사 때문에 갑작스럽게 마법사 아파트로 들어가게 된다. 말도, 상식도 안 통하는 마법사 주민들 사이에서 한숨을 짓는 날이 많지만, 정도 많고 오지랖도 넓어 어려운 이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아파트 규칙을 지키는 미친놈은 하나도 없으니까 신경 쓸 거 없어.” - 케일
늑대 같은 카리스마로 아파트 주민들을 휘어잡는 총관리인. 까만 머리칼에 하얀 피부, 무뚝뚝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다. 오래전 전쟁에 참가했던 트라우마로 불면증이 생겨 관리사무실에서 늘 책을 읽고 있다. 그가 언제 잠드는지가 아파트 내 3대 미스터리일 정도. 모든 일을 조용히 관망하던 그의 차갑고 까만 눈동자에 어느 순간부터 랑세의 뒷모습이 자꾸 담기기 시작한다.
“바로 당신 같은 문관들이 마법사들을 통제하는 법을 만들었죠.” - 스테인
매력적인 눈웃음과 찰랑찰랑한 백금발이 인상적인 자치회장. 문관인 랑세에게 친절하게는 대해 주지만, 과거 마법사와 비마법사 간의 갈등으로 인해 큰 아픔을 겪어 속에는 검은 어둠을 품고 있는 인물. 그러나 마법에 대한 긍지가 높은 치료 마법사로서 다친 사람은 자신의 적이든 아군이든 꼼꼼하게 치료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