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좇는다'는 표현을 보면 어떤 상황이 떠오르는가?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겠지만 그것은 십중팔구 부정적인 느낌일 것이다. 우리는 왜 돈을 좇으면 속물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었을까. 이유가 어찌되었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돈과 부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돈이 돈을 번다'는 말 또한 경계한다. 그 말은 우리를 조급하게 할 뿐이다. 일확천금에 대한 환상 역시 버려야 한다. 복권이나 주식으로 운 좋게 벼락부자가 되었다 한들 그 돈이 저절로 불어날 리는 만무하다.
결국 돈은 돈이 버는 게 아니라 사람이 번다.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또 다른 많은 돈을 끌어당긴다는 것. 부는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의 태도와 행동에 달려 있다. 저자는 독자들이 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고할 것을 주문한다. 냉철한 현실 직시 역시 필요하다. 마음 한편에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왔던 우리는 부의 확장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제 부를 확보하는데 그치지 말고 확장시키려 노력해 보자. 그리고 명심하자. 부의 확장은 결국 돈에 대한 생각의 도로를 넓혔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