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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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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선진사회로 향한 노년의 새로운 인생>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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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좋은 아빠의 자격 - 아마추어 아빠에서 프로 아빠가 되는 길잡이 
  • 서진석 (지은이) | 북라이프 | 2013년 7월
  • 14,000원 → 12,600원 (10%할인), 마일리지 700
  • 9.0 (25) | 세일즈포인트 : 237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연년생 두 딸아이가 초등학교 5, 6학년이던 때 그들의 일기장을 보고 크게 낙담했던 기억이 있다. 거의 1년에 걸친 일기에 엄마는 무수히 등장하는데 아빠인 내 이야기는 거의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그들의 일상에는 아빠가 없었던 것이다. 바쁜 직장생활 핑계대고 아이들에게 소홀한 대가는 그들의 사춘기 때 톡톡히 치렀다. 애들과 진지한 대화는커녕 말 한마디 붙이기가 쉽지 않았다. 요즘 젊은 아빠들은 다르다. 40대 이전 세대들에게는 개념조차 없었던 남성 육아휴직도 일반화하는 추세다. 젊은 아빠들의 육아 및 가사 분담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아빠들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그런데 육아나 아이교육에 대해서는 여전히 방관자로 머물고 있는 젊은 아빠들이 많다. 아빠들이 좀더 노력해야 한다는 자각은 늘었지만 실천에서는 그런 의식을 따라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고등학생, 중학생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좋은 아빠’ 지침서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이들 곁으로 가기만 하면 아빠의 자리는 언제든 찾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노력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빠 자리를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사춘기 이전에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과 관심 투자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거센 풍랑이 몰아치는 사춘기를 무사히 건널 방주를 아빠와 아이가 미리 만들어 둘 것도 권한다. 아이와 재미있게 놀기, 같은 취미 가지기, 공부 직접 가르치기 등을 통해 아빠와 아이 사이에 형성된 유대감과 친밀감이야말로 그런 방주가 된다. 저자는 『애들아~ 아빠랑 놀자』, 『내 아이가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체험나들이』 등의 책을 통해서도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들을 소개한 바 있다. 저자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숱한 고민과 노력 끝에 정립한 이런 노하우들은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초보 아빠들에게 매우 유익한 길잡이가 될 만하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5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5,750 보러 가기
우리 아이 초중등학교 시절에 좋은 책을 읽히고 싶은데 무슨 책을 골라야 할지 막막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요즘에도 비슷한 심정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초ㆍ중ㆍ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바로 그런 고민을 덜어줄 만한 역작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어린이독서문화운동을 주도하며 '한국어린이 문학협의회 회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다 교장으로 퇴임했다. 생생한 교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교감하며 아이들의 지적ㆍ정서적 성장을 이끌었던 책들을 모았다. 소개된 책들은 유행을 탄 어린이책이 아니라 오랜 세월 사랑을 받은, 즉 유행의 부침을 이기고 검증된 양서들이다. 『단군신화』(이형구), 『이원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순신』(이원수), 『강아지똥』(권정생) 등 우리나라의 전통과 자연, 역사뿐 아니라 세계사, 문학 등 주제의 폭과 내용이 다양한 책이 소개된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이 수준에 맞춰 읽을 수 있도록 연령별, 학교급별로 책들을 분류해놓은 것도 친절하다. 무엇보다 소개된 책들의 핵심이 무엇이며 생각을 이끌어낼 포인트가 무엇인지 밝혀놓은 게 강점이다. 교사나 학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이끌어갈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독서 후 토론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그렇게 대화하다 보면 아이들의 사고력과 인성, 나아가 인문학적 소양도 함께 길러지게 될 것이다. 이는 대학입시에서 중시되는 논술 공부의 과정이기도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에 소개된 책을 고른 기준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좋은 책이란 단순한 교훈성이나 수준의 높낮이를 이야기 하는 게 아닙니다. 그 책이, 그 작품이 담고 있는 기본 정서와 가치관이 독자가 갖고 있는 문화의 정체성과 어떻게 서로 교류할 수 있는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저자가 오랜 어린이독서운동을 펼치며 고른 이 책들이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콜레스테롤)은 성인병의 3대 주범이다. 이 세 가지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3040 직장인들은 바쁜 직장생활과 야근 또는 술자리 때문에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기 십상이다. 좀 이상하다 싶어 건강검진을 받아볼 때쯤이면 이미 늦다. 한번 나빠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지수를 정상으로 회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여건이 되는 직장인들은 많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직장인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기초적인 건강지식 및 정보를 소개한다. 핵심은 일상생활 속의 건강 습관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습관만으로 30~40대 직장인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서울대 의대 졸업 후 공중보건의를 거쳐 주요 일간지에서 10여 년 동안 의료전문기자로 건강 관련 기사를 써왔다. 건강과 의학에 관한 검증된 정보와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을 통한 건강관리법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건강관리 필요성을 절감하고 스스로 바람직한 건강습관을 실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 평생의 건강이 보장되는 것이다. 생활습관과 식습관은 어려서부터 잡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젊은 아빠 엄마가 검증된 건강정보와 의학지식으로 자녀들의 건강 습관을 바르게 들여 주면 자녀들의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식탁 한 쪽에 놓아두고 온 가족이 수시로 읽고 대화의 소재로 활용해도 좋을 만하다. 그렇게 해서 한 가정의 건강이 지켜지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건강한 가정이 늘어나면 국가 차원에서 막대한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잘 쓰인 책 한 권이 세상을 바꾼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4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100 보러 가기
“사교육은 불안을 먹고 자란다.” 이 책의 본문에 나오는 말인데 정말 옳다고 생각한다. 과도한 입시경쟁이 부추기는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이야말로 사교육 광풍의 마르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다른 집 애들은 다 학원 다니는데 우리 애는 안 보내도 되는 걸까, 학원 안 다니면 같이 어울릴 친구도 없어 왕따 된다는데….’ 전전긍긍하는 학부모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아이들을 사교육 걱정 없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도록 하자는 목표를 가진 대중운동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08년 출범했다. 1년 3개월 간 토론과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사교육 진실을 파헤쳤다. 그 결과물이 2010년 출간된 『아깝다 학원비!』다.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는 학부모들의 증언이 줄을 이었지만 질문과 고민거리도 함께 쏟아졌다. 막상 실천에 옮기려고 하니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었다. '노워리(no worry) 상담넷'이라는 사교육 관련 온라인 상담소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이 책은 '노워리 상담넷'에 쌓인 상담 내용을 담고 있다. 상담위원들은 학습법 전문가, 대학교수 및 교사, 학원 강사나 원장, 사교육 탈출에 성공한 학부모들이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학습법, 독서교육, 영어·수학 공부 요령, 생활 및 심리, 학교생활까지 내용이 광범위하다. 불안하고 궁금한 학부모들이 제기한 질문에 해당 분야전문가와 경험자들이 체험에 입각해 설득력 높은 답변을 해주고 있다. 서문에 나오는 “부모력의 핵심은 경제력과 정보력이 아니라 아이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라는 말도 인상적이다. 학원 없이 살기 위해선 결국 '자기주도 학습'이 정답인데 아이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은 부모와의 소통과 공감으로 키워진다는 것이다. 아이 셋을 키운 부모로서 바로 이것이구나 하고 무릎을 치며 읽은 대목이 수두룩했다. 지옥과도 같은 사교육 고통 탈출을 꿈꾸는 학부모들에겐 복음과도 같은 책이 아닐까 싶다.
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일부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망이 한꺼번에 마비된 '3ㆍ20 사이버 테러'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통신, 발전, 항공, 철도 등 국가의 주요 기간망이 해커집단의 공격을 받아 국가안보에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영화나 소설 속의 얘기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 현실의 문제가 됐다. 일반인들도 인터넷과 전산망을 떠나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아차’ 하는 순간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계좌에서 자기도 모르게 돈이 빠져나가는 등의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바이러스나 웜에 감염돼 중요한 회사 업무처리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제 사이버 보안은 일반 개인에게도 발등의 불로 떠올랐다. 사이버 공간에서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책임은 1차적으로 국가에 있지만 일반인들도 사이버 보안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힘든 분야임을 무릅쓰고 실용 분야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하게 된 이유다. 책을 펴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설연구소는 사이버 안전기술 및 보안시스템 등을 연구개발 하는 곳이다. 사이버 보안의 저변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동안 일반인 상대로 사이버 보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해온 교육 내용을 간추려 보다 쉽게 정리한 게 이 책이다.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영화 속 장면이나 일상생활 경험 등에 비춰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쉽다.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출퇴근 때 1시간씩 투자해 1 주일 만에 웬만큼 사이버 보안 지식을 갖출 수 있게 구성했다. 사이버 공간은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현실 세계다. 그 세계에서 보다 안전하게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은 필수다. 사이버 보안의 기본을 망라한 이 책은 사이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6.
고령화 사회 본격화로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들이 부쩍 높아졌다. 특히 부모를 봉양했으면서도 자신은 자식들의 봉양을 기대하기 어려운 베이비붐 세대에게 노후 대책은 발등의 불이다. 두 말할 것도 없이 노후 준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다. 그러나 돈이 전부는 아니다. 돈은 충분한 데도 불행한 여생을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행복한 노후, 즐거운 노후를 위해서는 돈 못지않게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얘기다. 이 책에는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기술 53가지가 담겨 있다. 그는 의대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은퇴 후에도 봉사활동 등 정력적인 사회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1년에는 76세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해 화제가 됐다. 지금도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교육 등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렇게 다채롭게 살아온 삶의 기록이자 그 과정에서 깨달은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다. 수많은 에피소드를 소재 삼아 풀어놓는 얘기 속에 노후를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갈 노하우와 실용적 지식들이 담겨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얘기들 자체가 훌륭한 읽을거리이고 잔잔한 재미와 감동으로 이끈다. 부부관계, 자식들과의 관계에 대한 조언은 수많은 상담과 그 자신의 직접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학문적 동지인 아내와 사단법인 가족 아카데미아를 운영하고 있고 결혼한 2남2녀의 자녀 가족 등 3대가 한 지붕 아래서 산다. “상대가 있는 대로 바라보고 불만스러운 점은 단지 조금 고쳐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가 깨달은 행복한 부부관계 유지의 비결이다. 이 책은 유복한 인생을 살아온 노인의 인생담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10년 전 한 쪽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당뇨 고혈압 통풍 허리디스크 관상동맥협착 담석 등 7가지 병과 함께 살고 있다. 병마를 포함해 온갖 불편함에 순응하는 자세가 그의 삶을 즐거움으로 이끌었다. 또 인생을 살면서 재미있는 일만 골라 한 게 아니라 해야 할 일들을 재미있게 만들어갔다. 이게 바로 그의 재미있는 삶의 비결이다. 노년의 삶을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40~50대에게 이 책은 위안과 함께 용기와 희망을 준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3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1,700 보러 가기
사춘기 자녀가 있는 가정은 또하나의 전쟁터다. 거의 매일 전투가 벌어진다. 분노에 차휘두르는 말의 예리한 칼이 깊은상처를 입히고, 때로는 폭탄처럼 물건이 날아가 박살 나기도 한다. 부모 자식간 말 한마디 오가지 않는 싸늘한 냉전도 있다. 그러나 승자 없는 전쟁이다. 더 늦기 전에 휴전과 평화의 출구를 찾지 못하면 부모 자식 모두 철저한 패배자가 되고 만다. 20년 간 수많은 부모 자식간 전쟁에 뛰어들어 화평을 이끌어낸 이영민(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씨의 신작 ¡º엄마도 상처받는다¡≫는 사춘기 자녀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부모들이 꼭 읽어봐야 할 지침서다. 사춘기 자녀 문제를 다루는 동류의 책들이 대개 문제 자녀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부모가 안고 있는문제를 더 주목한다. 저자는 오랜 기간 부모와 자녀를 상담하면서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처 입은 부모들의 마음부터 다독이는 게 먼저라는 결론을 얻었다. 대부분의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갈등이 부모 내면의 문제가 고스란히 아이에게 투영돼 일어난다는 것이다. 요즘은 사춘기 연령이 빨라져 초등학교 5학년 전후부터 시작된다. 저자에 따르면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호르몬 분비에 의해 감정 변화가 심하고 감정의 폭도 넓어진다. 자기주장도 뚜렷해지면서 부모의 간섭을 매우 싫어하게 된다. 사랑스럽고 순하기만 하던 아이가 갑자기 이런 변화를 보이면 대개의 부모들은 자녀를 굴복시키거나 일정한 틀에 가두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자아가 커진 아이가 순순히 응할 리 만무하다. 이에 분노하거나 자존심의 상처를 입은 부모가 아이에게 더욱 강하게 나가면서 전쟁은 한층 격해진다. 저자는 사춘기 아이의 반항과 엇나감에 분노하고 배신감을 느낄 게 아니라 성장 과정의 당연한 현상으로 이해하고 쿨하게 받아들이라고 권한다. 이 조언에 위안 받는 부모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사춘기 아이와의 싸움으로 고통 받고 지친 부모들이 보다 편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문제를 풀어가는 데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5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6,930 보러 가기
최근 들어 한옥에 대한 관심들이 부쩍 늘었다. 아파트 등 현대식 주거생활의 편리함에 젖은 요즘 사람들은 불편함을 감수해가면서까지 한옥에 살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열심히 한옥을 찾아 다니고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저자는 그 이유를 편리한 아파트가 주지 못하는 어떤 가치를 한옥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목수 일까지 배우고 동서양의 고전을 섭렵한 한옥 연구가의 새 저작이다. 이미 한옥학 개론서 격인 <즐거운 한옥 읽기 즐거운 한옥 짓기>를 비롯해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 여행> 등의 저서가 있다. 한옥과 인문학을 주제로 강의도 하는 저자가 이번에는 한옥에 숨어 있는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수 천 년에 걸쳐 한옥에 녹아 든 우리 조상들의 삶의 방식과 문화의 보물을 캐낸 것이다. 한옥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더듬어 고구려 고분 벽화를 들여다 보고 서양의 옛 건축물과 비교하면서 풀어 놓은 얘기를 따라 가다 보면 어느덧 한옥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한옥의 구들은 취사와 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니 에너지 효율 면에서 단연 세계 최고였다. 서양의 벽난로와 유사하면서 조명기구 역할을 겸한'고콜'얘기도 재미 있다. 영남지방의 한옥에서 이(理)를 중시한 이황(李滉)과 그를 따른 영남학파의 성리학적 배경을, 경기 충청 강원지역의 한옥에서는 기(氣)를 중시한 이이(李珥)의 사상을 읽어내기도 한다. 한옥으로 하는 인문학이다. 저자는 낮은 담장과 마당, 대청, 창문 등 한옥의 공간구성 원리를 한마디로'소통'이라고 정리한다. 소통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다. 한옥에 쌓인 문화적 축적물에서 현대사회에 절실한 가치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은 결코 억지가 아니다. 무조건 우리 것이 좋고 우수하다는 게 아니다. 객관적 자료와 논리적 추론으로 뒷받침 되는 저자의 한옥 자랑이 뿌듯함을 안겨준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4일 출고 
요즘 학부모들은 거의가 초보다. 아이가 한 명인 학부모는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가 처음 맞닥뜨리는 과정이다. 둘 이상이라고 해도 교육 환경이 워낙 빠르게 변해 늘 생소한 학교 환경을 마주해야 한다. 그래 학부모들은 초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이 학교 생활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산다. 초보 학부모들은 아이의 학교생활과 교육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교나 교사들과 터 놓고 소통할 기회가 거의 없다. 자연히 학부모_학교ㆍ교사들 간 오해가 생기고 원망ㆍ갈등이 커지게 된다. 아이의 학습 부진이나 학교 폭력 문제들을 둘러싸고 학부모는 학교와 교사에게, 학교와 교사는 학부모에게 책임을 돌리는 일도 흔하다. <필통톡_학부모 걱정에 답하다>(교과부 필통톡 기획팀 지음/중앙books)는 초보 학부모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반드시 통하는 이야기'라는 뜻의 '필통톡'(必通Talk)은 교과부장관과 전문가들이 학부모 학생 교사 등과 함께 한 현장소통 프로그램이다. <필통톡>은 2012년 2월부터 11월까지 전국 21개 도시에서 27회나 열린 그 현장 소통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언뜻 정부기관의 정책 홍보 자료집으로 비치기 쉽지만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내용들이다. 학교정책들이 기본이긴 하지만 다양한 현장 사례와 학부모, 학생들의 고민을 풀어가는 구성이어서 학부모들에겐 유용한 참고서다. 창의ㆍ인성교육. 진로교육, 입시정책, 학교폭력 등이 주요 주제다. 어느 정부이건 간에 학부모들과 교육당국, 학교가 함께 풀어야 할 주제들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나눠 정리가 돼 있고 폭력문제는 따로 다루고 있어 자녀의 단계에 맞춰 관심이 있는 부분을 찾아 읽어도 된다. 우리사회는 학생, 학부모, 학교, 교사 등 모든 교육주체가 불만에 차 있다. 제도와 정책 등 구조적 문제가 크지만 주요 교육주체들간 소통 부족도 주된 요인이다. <필통톡>은 소통부족으로 인한 오해를 넘어 교육 현장의 많은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데 꼭 필요한 실용적 참고서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5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550 보러 가기
강연이나 발표 등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들려주거나 표현하는 자리는 개인에게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큰 스트레스다. 심하면 심장이 쿵쿵 뛰고 손발이 떨리며 얼굴이 굳어져 말이 잘 나오지 않기도 한다. 이른바 무대공포증이라는 증상이다. <내 안의 겁쟁이 길들이기>는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하다. 저자는 독일의 유명한 연주자(오르간과 더블베이스)이자 심리치료사다. 자신의 수 많은 무대 경험을 심리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무대에 서는 것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 우리의 자율신경계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을 무섭게 뿜어대기 시작한다. 이것들이 심장을 마구 뛰게 하고 손발이 떨리게 하는 반응을 일으킨다. 인류의 조상들이 사냥과 채집활동을 하면서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발전시켰던 본능적 반응이다. 저자는 그런 반응이 해로운 것이 아니라 다만 부적절하게 대처할 때 우리를 골치 아픈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다. 무대공포증은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정신과 육체를 일깨우고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긍정적인 신경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인의 평가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하고, 실패로 큰 수치를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문제의 핵심이다. 그러나 모든 어려운 문제가 그렇듯이 무대공포증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에도 지름길이 없다고 지적한다. 무대공포증을 우리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길만이 있다는 것이다. 타인 앞에 자신 있게 나서는 일은 윈드서핑이나 피아노 연주처럼 배우고 익혀야 하는 기능이다. 그런 훈련 없이 무대에서 스스럼 없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잘못이다. 실제의 자신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욕심도 무대공포증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부단한 연습과 함께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런 조언들과 함께 호흡 등 신체훈련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무대공포증 속에 기회가 숨어 있다는 저자의 통찰은 타인들 앞에만 서면 쫄게 되는 사람들에게는 큰 위안이다.
11.
  • 좋은 아버지 수업 - 사랑에 서툰 아버지들을 위한 아버지다움 공부! 
  • 임정묵 (지은이) | 좋은날들 | 2012년 8월
  • 12,800원 → 11,520원 (10%할인), 마일리지 640
  • 8.7 (11) | 세일즈포인트 : 64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5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3,800원 (90일 대여) / 6,840 보러 가기
자녀를 서울대에 보내려면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할아버지의 재력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물정 모르는 아버지가 어설피 끼어드는 것은 자녀 좋은 대학 보내기 프로젝트에 도움이 아니라 방해가 된다는 소리다. 이런 점에서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무관심이 일정부분 정당화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의 경험상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무관심은 혹독한 대가를 치른다. 알아서 잘 크고 공부도 잘아하는 '엄친딸' '엄친아'가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사춘기를 통과하는 자녀들과 전쟁을 치러야 한다. 평소 자녀에 대해 무지하고 무관심했던 아버지는 이 전쟁에서 뼈저린 무력감을 맛보게 된다. 후회 해봐야 이미 늦다. 잠시 한눈 판 사이 아이들은 훌쩍 커버린다. 뒤늦게 손을 내밀어봐야 아이들은 그 손을 절대 잡지 않는다. 왕따나 학교폭력으로 아이가 고통을 당할 때, 컴퓨터와 스마트폰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 이런 저런 고민으로 심한 가슴앓이를 할 때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고 느낄 때의 참담함은 경험해 본 사람은 안다. 서울대 임정묵 교수의 <좋은 아버지 수업>은 부드럽고 잔잔한 목소리로 사춘기 자녀와의 전쟁에 대비하는 병법을 알려준다. 서점에 넘치는 일반적인 자녀교육 지침서와는 다르다. 자신의 경험 속에 건져 올린 실전 병법이다. 그는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 3가지 방법 가운데 첫 번째로 "마음 속에서 아이를 아예 포기하라"를 제시한다. 물론 무관심 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자녀에 대한 욕심과 선입견을 버리고 철저히 아이를 믿고 기다리라는 것이다. 사춘기 아이와의 싸움 최전선에는 대개 엄마가 선다. 아버지의 역할은 후방 지원이다. 저자는 아버지가 엄마의 전투를 지원해야 하지만 때로는'적'과의 내통을 통해 아이의 활로를 열어주라고 권한다. 거기에 부모와 아이가 모두 승리하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자녀 문제 밑바닥에는 아버지의 빈자리, 아버지의 무관심이 자리한다. 저자 말대로 바야흐로 아버지가 나서야 할 때다. 뒤늦게 후회하고 싶지 않은 아버지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12.
  • 인터넷에 빼앗긴 아이 - 인터넷중독, 해답은 가정에 있다 
  • 고영삼 (지은이) | 베가북스 | 2012년 4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9.7 (7) | 세일즈포인트 : 97
  • 부록 : 책속부록: 인터넷 중독 진단 검사지 // 공존장애 진단 검사지 (초등학생용, 유아용, 성인용)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 폰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 아이를 둔 가정 치고 이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 가정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독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인터넷과 스마트 폰에 매달리는 시간이 너무 많아 걱정하는 가정도 많다. 스마트 폰을 통하지 않고서는 친구를 사귈 수 없고 스마트폰이 유일한 낙이 되어버린 아이들에게서 스마트 폰을 빼앗을 수도 없다. 걱정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면 속절없이 발만 구를 수밖에 없는 게 요즘 부모들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이 책은 복음과도 같다. 저자는 해법을 가정에서 찾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에선 아이가 인터넷에 빠져들 때 원인 분석 없이 아이가 게임이나 채팅을 못하도록 하는 데 치중한다. 이런 방식은 아이와의 갈등만 키울 뿐 행동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저자는 구체적 해법으로 'DREAM'기법을 제시한다. Danger(위험인식하기), Reflection(서로 성찰하기), Evaluation(상태 진단하기), Appreciation(가치 인정하기), Miracle(기적 일으키기)의 앞 글자를 조합한 조어다. 이 기법은 인터넷 중독자를 둔 가정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청소년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서 활용할 만하다. 자세한 내용을 좁은 지면에서 소개하기는 힘들지만 맑고 따뜻한 가정 기풍 조성을 하고 공감의 언어를 사용한 대화로 아이의 자기통제 능력을 기르라는 게 핵심이다. 전문상담사나 인터넷 중독 전문병원을 적극 활용할 것도 권하고 있다. 사회심리학과 정보사회학을 전공한 저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운영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어서 전문적 기반이 탄탄하면서도 술술 읽힌다. 자녀의 인터넷 및 스마트 폰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뿐만 아니라 학교 교사, 전문상담가,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유용한 실용서다.
1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나는 모임에서 수줍음을 타고 누군가 말을 걸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성적 사람의 전형이다. 타인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자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해서 늘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저자는 이런 나도 사람들 속에서 자유롭고 즐거울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내성적인 성격은 치유해야 할 결함이 아니라 강점이라는 일깨움부터가 큰 위안이다. 이제 이 강점을 활용해 나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기술이 필요할 뿐이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이 차오르고, 나를 둘러싼 세상이 보다 편안해졌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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