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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심혜경

최근작
2024년 7월 <마침내 런던>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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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3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3,680 보러 가기
두어 해만 지나면 70대에 이르는 내게 ‘세상의 관념에 당신의 노년을 맡기지 마라’, ‘나이 들었다는 건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질병의 고통이 끝내 우리를 유익하게 한다’라는 이야기는 나를 퍽 안도하게 했다. 그러다 ‘나이 든 사람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에 이르면 느른하게 맥이 풀려가던 심장, 어찌할 바를 모르고 멱살 잡혀 끌려가듯 숨을 쉬던 허파에 싱그러운 새 공기가 들어오는 기분마저 느끼고야 말았다. 그래서 나는 인생의 오후부터 진짜 삶이 시작된다고 외치는 책의 결론을 이렇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생동감 넘치는 짙은 파란색의 블루 아워(The Blue Hour), 흔히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표현하는 시간대인 해 질 녘에도 우리 앞에 새로운 삶의 시간은 무수히 펼쳐진다고.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3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2,150 보러 가기
50대 중반의 나이에 비로소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한 나, 그리고 10대 후반에 떠난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프랑스에 머물며 일하고 있는 곽미성 작가와의 접점을 찾아본다면, 제2외국어로 선택할 수 있는 독일어와 프랑스어 중 독일어 칸에 동그라미를 그렸다는 정도? 그런데 지금 나는 ‘프랑스어 해방 일지’가 될 그녀의 책 때문에 좀 더 빨리, 더 많이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는 초조한 마음과 뜨거운 열망 사이를 오가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부드러운 물결처럼, 우리를 배움의 방향으로 기분 좋게 밀어줄 책이다.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그림책은 ‘혼자 가는 미술관’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림과 관찰자는 대면하는 그 순간, 서로에게 낯선 존재일 수밖에 없지요. 이 둘이 진정 완벽하게 친밀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미술관이라면, 그림책은 위로가 필요한 존재와 말을 건네는 존재인 글과 그림이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내 손안의 미술관인 셈이겠지요. 세상의 모든 그림책에는 그 나름의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잊고 있던 중요한 삶의 진실도 있고요. 그림책은 앞뒤 표지에서 시작하여 첫 페이지의 그림, 첫 문장 그리고 책을 덮기까지 하나하나 그 사소하고도 정성스런 디테일로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습니다. 그림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는 마음의 회복을 위해 그림책 세계를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따뜻한 안내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책이 어느 누구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던 상처받은 이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또 그림책을 더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발견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5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9,000 보러 가기
82년생인 저자와 58년 개띠인 나의 첫 만남은 무려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번역가로서 처음 작업한 영미권 소설이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이었는데, 우리나라 개봉 시기를 놓쳐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기사 작성자인 그녀를 만나게 되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제 두 아이의 엄마로 매일 다섯 시를 두 번 만나는 갓생맘이 된 그녀를 책으로 다시 만나 ‘끈기는 의지가 아닌 시스템에서 온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마미 트랙mommy track이 마미 트랩mommy trap이 아니라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지금은? 그녀의 책에 심각하게 중독돼서 ‘새벽 기상’의 힘을 빌려서라도 나만의 '빅 와이(big why)'를 발견하고 싶다는 새로운 열망에 설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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