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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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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서울시청 용산공원 담당 주무관으로 일했던 도시공학 박사인 저자가 용산기지가 한국 근현대사 역사에서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는지 정리하고, 직접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하여 찾아온 1950~70년대 용산기지 사진 자료들을 통해 용산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며, 용산공원 내 시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제안한다.
또한 저자가 서울시 주무관으로 일할 당시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용산공원 갤러리’ 조성을 주도하고 시민들을 위한 용산공원 투어를 기획, 운영하였던 경험을 정리했다. 독자가 직접 걸어보며 쉽고 생생하게 미군기지의 역사와 용산공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산책 코스를 결합하여 소개한다. 본문에는 최초 공개하는 용산 미군기지 내외부 및 주변 지역 사진 240여 점과 여행자를 위한 용산 여행 지도를 수록하였다. 프롤로그│용산 미군기지의 공간적 DNA ![]() : 지난 30년 동안 용산기지 공원화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던 중 2018년 용산 캠프킴 부지에서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 용산공원 갤러리’를 열었던 저자의 공적은 이 사업의 큰 물꼬를 트게 했다. 그의 도전과 사례가 있었기에 용산기지가 국민들에게 개방됨은 물론 개방부지가 확대될 수 있었다. 서울시 문화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도시 장소 만들기에 초석이 될 이 책을 가이드로 하여 ‘걷기 좋은 도시’, ‘공원 같은 도시’가 되는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 최근까지 서울시에서 용산 미군기지 반환 문제를 담당했던 저자는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자비로 찾아가 용산 미군기지 자료들을 수집해올 정도로 용산 지역 연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 녹아든 애정서로, 용산 미군기지 안팎을 동시에 연결하여 생생하게 설명한 첫 안내서이다. : 급속도로 발전한 서울의 도시 공간 속에서 용산은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킬 웜홀(Wormhole) 같은 장소이다.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도시사회학적 접근으로 펴낸 이 책을 들고 용산을 걸으며, 서울의 도시 공간을 어떻게 변모시켜나갈지 이야기 나눌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 : 저자는 오랫동안 용산 미군기지와 그 주변 땅의 역사를 새롭게 다져 왔다. 외세로 인한 거대한 공백의 땅에 만들어질 용산공원의 과정과 결과는 미래도시 서울의 성패를 가늠할 것이다. 용산의 지문(地文)이 한껏 담긴 이 책이 소중한 이유이다. 이제 용산김씨의 생생한 발걸음을 따라 함께 산책을 떠나보자.
|現 서울시 양천구 공원녹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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