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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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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도 상처는 상처다. ‘상처가 있는 것’과 ‘처음부터 없는 것’은 다르다. 그렇지만 과거에 얽매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날, 아직 오지 않은 순간이다. 그것을 위해 과거를 들여다보고 정리하는 작업은 필요하다.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저자가 자신의 과거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자신의 고통, 아픔, 두려움의 근원을 소개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으며, 어떤 생각에 둘러싸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지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저자의 고백이 꾹꾹 눌러놓은 마음, 숨기고 싶었던 기억, 수치심과 분노, 두려움과 좌절을 포함해 외면했던 순간을 직시하게 만든다. ‘더는 착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라는 저자의 짧은 외침 속에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고통과 생명력이 소통을 시도한다. 독자를 어디로 데려가고 싶은지 방향이 명확해 보인다.

첫문장
나는 혼자였다.

최근작 :<수면제를 하나씩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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