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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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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차 초등 교사,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대표 이현아가 어린이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그림책 처방전을 책으로 냈다. 그림책 처방이란, 어린이의 고민이나 사연을 듣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될 만한 마음 약 편지와 함께 그림책을 처방해 주는 것이다.
저자는 지난 7년 동안 교실 속 ‘마음 약사’로 활동하며, ‘교실 우체통’을 만들어 아이들의 고민과 사연을 들었다. 오후 4시, 수업이 마치면 우체통을 열어 반 아이들의 사연을 읽고, 때로는 상담을 하고 때로는 편지도 쓰며 어린이의 마음을 치유해 주었다. 그에 더해 증상별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그림책을 추천해 주었는데, 그림책은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오래가는 읽는 약이기 때문이다. 그림책의 효능에 대해 알리고, 마음이 아픈 전국의 어린이 독자를 치유하고자 ‘그림책 처방전’을 모아 책으로 냈다. 독자는 책 속의 문진표, 마음 약 편지, 처방전을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다그치며 즉각적인 대답을 요구하려 했던 부모라면, 먼저 아이에게 이 책을 건네 보길 바란다. 들어가며_ 나는 교실의 마음 약사입니다 : 오후 4시, 초록색 ‘교실 우체통’ 문이 열립니다. 좋아하는 이성 친구에 대한 고민 , 정말 죽고 싶었지만 겨우 학교에 온 아이의 애절한 마음 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이 안타깝고 소중한 아이들에게 어떤 답장을 써 주면 좋을까요? 이 책에는 마음 약 편지와 그림책 약이 처방되어 있습니다. 마음 건강 문진표도 작성하고, 친절한 처방 세부 내역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위로가 되고 힘이 납니다. 저자처럼 교실이나 거실에 초록색 마음 우체통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그 편지에 대한 답장을 이 책에서 꼭 찾아보기 바랍니다. : 아이는 마음을 보여 줘도 괜찮을 어른이 누구일까를 쉼 없이 관찰하고, 탐색하고, 선정한 뒤 적당한 시기를 살펴 매우 조심스레 마음을 꺼내어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후회합니다. 기대했던 반응이 돌아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죠. 학교를 마치고 온 아이의 표정이 신경 쓰여, 얼굴이 왜 그렇게 어둡냐고,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다그치며 즉각적인 대답을 요구하려 했던 부모라면, 먼저 아이에게 이 책을 건네 보세요. :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공감하고 위로해 주고 싶지만, 막상 적절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책을 내밀어 보세요. 아이를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함께 고민해 온 저자가 보내는 그림책 처방전이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이 시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이 함께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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