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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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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파란 분수>로 섬세한 세밀화를 통해 깊은 감동과 시원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 준 최경식 작가가 이번에는 <꼭꼭 숨었니?>로 아빠와 아이의 귀엽고 깜찍한 사랑을 전한다.
한 아이가 숲속으로 들어갔다 토끼를 만나 우리 아빠 못 봤냐고 묻는다. 토끼는 너희 아빠는 어떤 사람이냐고 다시 묻는다. 아이는 거침없이 아빠는 군것질 대장이고, 자기 과자 뺏어 먹기 대장이라고 말한다. 그 모습을 본 토끼는 “그래? 그럼 내가 잘 알지.” 하며 아이와 함께 숲길을 걸어간다. 하지만 둘 앞에 나타난 건 바로 도토리만 냠냠 먹고 있는 다람쥐다. 아이는 우리 아빠가 아니라며 실망하며 아빠는 틈만 나면 잠자는 잠꾸러기라고 다시 이야기한다. 그러자 이번엔 다람쥐가 나선다. “그래? 진작 얘기하지, 내가 잘 알아.” 하며 토끼와 아이와 함께 다시 숲길을 걸어간다. 하지만 셋 앞에 나타난 건 침 흘리며 쿨쿨 자고 있는 고양이였다. 아이는 이번에도 아빠가 아니라며 실망하다 아빠는 목소리가 엄청 크다며 이야기한다. “그래? 진작 얘기하지. 나한테 맡겨.”라며 이번에는 고양이가 자신 있게 앞장선다. 하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건 우렁차게 소리치고 있는 늑대였다. 과연 아이와 숲속 친구들은 아빠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1년 6월 4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 동아일보 2021년 6월 12일자 '그림책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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