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을 쓴 달걀의 이야기다. 왕관을 쓴 달걀은 수없이 많은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지단이 되어 김밥에 들어갈 수도, 계란프라이가 되어 케첩 휘휘 두르고 샌드위치에 들어갈 수도 있다. 메추리알 대신 꼬치가 될 수도 있고 튀김옷을 입고 바싹하게 튀겨져, 떡볶이에 들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달걀은 “혼자일 때보다 함께 하면 더 좋아! 들어와, 들어와! 하나가 돼!”를 외치는 친구들을 모두 지나쳐 자신의 길을 가기로 한다. 그러니까 <들어와 들어와>는 우리에게 “함께 하면 더 좋아!”라고 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넌 어떤 선택을 할래?’라고 되묻는, 겉은 ‘바싹바싹, 쫄깃쫄깃, 사르르르’, 속은 진지한 물음을 담은 노래그림책이다.
최근작 :<춤추는 가나다라> ,<너의 특별한 점>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책이 읽고 싶어서 동네 언니들을 졸라, 한글을 배웠어요. 처음 배운 ‘기역’이 너무 예뻐서 쓰고 또 쓰고 백 번은 썼지요. 그렇게 자음과 모음으로 단어를 만들고 문장을 짓고 책을 썼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들어와 들어와』,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 『너의 특별한 점』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그림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즐겁고 유머러스한 작업을 하길 바라며 소소한 즐거움을 그림에 담아 전하려고 합니다. 주요 작품으로 《랄랄라 동요》, 《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우리 아이 호기심 키워 주는 동화》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가끔 글자를 그림으로 생각하고 보는 걸 즐기는 디자이너다. 그렇게 디자인한 책 중 『마음의 집』은 2011년 국내 창작그림책 최초로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세상 끝까지 펼쳐지는 치마』는 2019년 BIB 황금사과상을, 『09:47』은 2022년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을 받았다. 그 밖에 『빛방울이 반짝반짝』, 『빛나는 외출』 등을 디자인했다.
최근작 : 소개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지금은 강원도 원주에서 사랑하는 아내, 귀여운 아들과 살고 있습니다.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기타 강사로 활동 중이며 싱어송라이터로 공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노래를 여러 곡 작사 작곡하여 크고 작은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들어와, 들어와!
이제 멋진 축제가 시작될 거야!
신학기 새 친구를 만나기 전에
친구와 어울리는 일로 복잡한 마음일 때
친구와 재미난 요리를 해 먹을 때
언제라도 펼치면 좋은 그림책
“들어와, 들어와!”
주문을 외는 순간, 서먹함은 사라지고 어깨가 들썩들썩!
모두 하나 돼, 짭쪼름 달콤 고소한 맛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모두 하나 되는 마법의 주문 - 들어와 들어와』는 왕관을 쓴 달걀의 이야기입니다.
왕관을 쓴 달걀은 수없이 많은 선택의 순간에 놓입니다.
지단이 되어 김밥에 들어갈 수도, 계란프라이가 되어 케첩 휘휘 두르고 샌드위치에 들어갈 수도 있어요. 메추리알 대신 꼬치가 될 수도 있고 튀김옷을 입고 바싹하게 튀겨져, 떡볶이에 들어갈 수도 있지요.
하지만 달걀은 “혼자일 때보다 함께 하면 더 좋아! 들어와, 들어와! 하나가 돼!”를 외치는 친구들을
모두 지나쳐 자신의 길을 가기로 해요.
그러니까 『들어와 들어와』는 우리에게 “함께 하면 더 좋아!”라고 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넌 어떤 선택을 할래?’라고 되묻는,
겉은 ‘바싹바싹, 쫄깃쫄깃, 사르르르’, 속은 진지한 물음을 담은 노래그림책입니다.
모두 하나 되는
‘더불어·함께·어우러짐’의 마법
감자, 당근, 양파, 토마토, 달걀은 저마다의 모양과 색, 맛이 있지요.
감자는 감자대로, 당근은 당근대로, 양파는 양파대로, 토마토는 토마토대로, 달걀은 달걀대로
멋진 모양새와 색깔, 맛을 가졌어요.
하지만 맛있는 요리는, 재료 각각의 맛도 중요하지만, ‘더불어·함께·어우러짐’도 중요해요.
‘함께하면 더 좋아!’야 하는 거지요.
합창을 할 때도 서로의 소리가 ‘더불어·함께·어우러’질 때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지요.
달달북스 두 번째 그림책 《들어와 들어와》는
‘더불어’의 힘, ‘함께’의 힘, ‘어우러짐’의 힘을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글로 건넵니다.
아이들과 밥을 해 먹으며 흥얼거린 노랫말이 그림책으로
《모두 하나 되는 마법의 주문 : 들어와 들어와》는 작가가
아이들과 요리를 해 먹으며 지어 부른 노랫말에서 시작됐어요!
아이들과 밥을 해 먹고 함께 책을 읽는 책마실, 책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년간 불러온 “들어와, 들어와!” 레시피송! 그때그때 다른 음에 다른 가사였지만 바뀌지 않았던 한 문장. ‘들어와, 들어와! 우리 하나가 돼! 우리 요리가 돼!’ 이 문장으로 시작해, 아이들과 함께 실제로 만들어 먹었던 음식들을 그림책에 담았어요.
모든 장면에 등장하지만, 다 다른 달걀들
신학기부터 종업식까지의 이야기
《들어와 들어와》는 글작가와 화가, 디자이너가 함께 완성한 그림책이에요.
물론 이 그림책의 최종본은 독자의 손에서 완성되겠지요?
그림책의 이야기는, 절대 작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에요. 이 그림책이 특히 그렇습니다. 아이들과 놀며 흥얼거렸던 노래가 그림책 원고가 됐고 화가가 최초에는 없었던 ‘달걀’을 주인공으로 삼았어요. 디자이너는 신학기부터 종업식까지 1년의 아이들의 시간을 다양한 음식 구성으로 구성해 냈습니다.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해 재료를 씻고 다듬어, 적당한 불로 익히는 과정을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한 글작가, 화가, 디자이너가 충분히 뜸을 들여 완성한 이 그림책을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독자가 책의 그림을 맛보고 입술이 “들어와, 들어와! 우리 하나가 돼!”라는 문장을 읽어낼 때야, 《들어와 들어와》는 온전한 그림책으로 생명을 시작합니다. 함께해 주실 거지요?
이주성 작가가 곡을 붙인,
‘들어와 들어와’ 함께 불러봐요!
《들어와 들어와》는 요리를 하며 흥을 돋기 위해 마음대로 지어 부르던 노래예요.
“들어와, 들어와! 우리 하나가 돼! 우리 요리가 돼!”
책 읽으러 집에 놀러온 꼬마 손님들에게 밥상을 차려 대접하며, 함께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나중에는 아이들이 직접 장을 봐 요리를 해먹을 때 곁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불렀어요. “예~ 들어와, 들어와!” 이 노랫말은 요리에 따라 수시로 바뀌었고 그때그때 유행하는 노래의 음을 빌려 불렸지요. 이 노랫말이 그림책 원고가 됐을 때, 우연히 이주성 작곡가님을 만나 노래 ‘들어와 들어와’가 됐어요. 이제는 그림책을 보고 따라 부르는 노래, 그보따부쏭01으로 그림책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함께의 시작은 ‘들어와, 들어와!’
원하지 않을 때는 “괜찮아, 괜찮아!”로
새학기가 시작되었을 때,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아이들과 어울려야 하는 낯선 상황에서 이 말을 건네 보면 어떨까요? “들어와, 들어와!” 세상이 우리는 초대하는 기분이 들 거예요. 하지만 그 세상에 들어가는 것은 분명 내가 선택할 일이라는 것! 잊지 않기로 해요. 들어가고 싶지 않을 땐 “괜찮아, 괜찮아!” 하고 잘 거절해도 괜찮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