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구체적인 기분 관리법. 이 책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어른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우리가 모호하게 알고 있는 기쁨, 슬픔, 행복, 상실 모든 감정에 대해 저자의 경험담부터 전문가의 견해까지 담겨 읽기 쉬우면서도 독자 입장에서 일상 속에서 따라할 수 있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결혼식장에서 아버지가 딸을 보며 흘리는 눈물은 마냥 상실감을 겪는 것이기도 마냥 기쁜 것도 아닌 행복과 슬픔이 공존하는 감정일 것이다. 소중한 사람에게 혹은 친구에게 화를 냈을 때도 마찬가지다. 마냥 화가 나는 게 아니라 그 안에는 서운함과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까지 함께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감정이란 복잡하고 쉽게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어른의 기분 관리법>에서는 9명의 저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으로서 보이는 통찰을 담아 독자로 하여금 당장 지금 처한 상황에서 하나씩 따라할 수 있게 쉬우면서도 깊이감 있게 구성 된 책이다.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희로애락(喜怒哀樂)이다. 점점 무채색으로 변해가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다채로운 색깔의 필체와 통찰을 가진 9명의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은 우리 인생 그 자체다. 아무런 신호와 메시지도 없이 우린 삶이라는 선물을 받았지만 어떻게 살아야할지 우리가 느끼는 기분에 대한 매뉴얼은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한채로 살아간다.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도 모든 ‘어른’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고 저마다 희로애락을 느끼며 자신만의 인생에서 의미를 부여하며 평생을 살아간다. 만약 당신의 인생이 무취무색처럼 느껴지고 하루하루 느끼는 기분이 뭔지 모르겠다면 <어른의 기분 관리법>을 만나보기 바란다.
그동안 알 수 없었던 혹은 찾고 있었던 정답지가 될 수 있고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었구나!’하는 영감을 제시할 수 있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한 권의 책이라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