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대화로 말하고 듣는 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한다.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느낌에 이름을 붙여 표현해 보고, 몸과 마음 깊은 곳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내게 하듯이 다른 이의 몸과 마음을 살핀 뒤에 부탁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이 아이들은 어느새 더 편안하게 말하고 듣는 자신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본문은 모두 열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한 명의 아이가 등장해 힘들었던 일, 불편했던 기억, 요즘 하고 있는 고민 등에 대해 털어놓는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기를 함께 읽어 본 뒤 저자의 설명을 통해 차근차근 비폭력 대화의 발자국을 떼어 볼 수 있다. 설명이 끝난 뒤에는 글로 써 보고, 말로 전달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몸을 움직이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비폭력 대화를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져 아이들이 공감하고 저마다의 상황을 대입해 볼 수 있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흥미로운 활동으로 어떻게 말하고 듣는 것이 비폭력 대화인지,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을 통해 교실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비폭력 대화를 나눠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들여다봐요_13
상처 주는 말을 먼저 알아차려요_27
‘나’로 말을 시작해요_43
보고 들은 대로 말해요_57
느낌을 말해요_71
필요를 말해요_89
부탁해요_107
화가 날 땐 이렇게 말해요_125
칭찬도 비난도 똑같아요_141
내 마음을 내가 알아줘요_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