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500만 부가 팔린 <에라곤>과 <엘리스트>의 다음 편. 에라곤과 그의 용 서피어러의 모험을 다룬 판타지 대작 '유산' 시리즈의 3권으로, 미국에서 발간 당일에만 55만 부가 판매되었다. 원래 3부작이었던 '유산' 시리즈는 집필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가 추가되어 4부작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유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브리싱어>에서 에라곤은 사촌형 로런과 함께 자신들의 원수인 라잭을 죽이고, 로런의 연인 커트리너를 갈버토릭스 왕의 손아귀에서 구해낸다. 바든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제국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요정들 역시 그들의 나라를 떠나 제국을 공격한다.
왕의 죽음으로 혼란에 빠진 난쟁이들은 새로운 왕을 선출하고, 부족 간의 의견을 통합하여 그들 역시 제국에 대한 공격에 동참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에라곤은 자신이 저지른 지난 잘못들을 바로잡고, 자신의 뿌리를 찾는다. 또한 형 머태그에게 빼았겼던 검 자록을 대신할 검을 가지게 되면서 완전한 드래곤 라이더가 된다.
크리스토퍼 파올리니 (지은이)의 말
<브리싱거>를 쓰는 것은 재미있고, 강렬하고, 또 때로는 힘겨운 경험이었다. 처음 시작할 때 이 책의 이야기는 마치 아무런 힌트나 지침 없이 풀어야 하는 거대한 3차원 퍼즐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가끔 힘든 도전에 직면하기는 했지만, 그 과정은 전체적으로 대단히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