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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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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평론가 찰스 핸디가 예측하는 21세기 기업과 개인들의 생활상. 찰스 핸디는 정신의 빈곤이라는 자본주의의 우울한 문제 상황을 '올바른 이기주의'로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헝그리 정신>과 평범 속에서 비범한 성취를 일궈낸 성공한 현대의 연금술사들(자유주의자) 이야기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를 이 미 출판했다.
<코끼리와 벼룩>은 이러한 전작을 통해 성숙한 자본주의와 공동체 속에서 성공을 위한 자기혁신 전략을 설파해온 저자의 저술활동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고용 문화의 변화를 몸소 체득한 저명한 경제평론가의 인생회고록(자서전)이다. 이 책의 핵심은 '20세기 고용 문화의 큰 기둥이었던 대기업, 그 코끼리들의 세계에서 벗어나 이제 벼룩처럼 저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여기서 벼룩은 프리랜서를 가리킨다. 찰스 핸디는 여러 고객이 발주하는 서로 다른 일을 직업으로 삼는 포트폴리오 인생, 즉 프리 에이전트의 도래를 확신하며 그에 합당한 인생 스크립트를 자기의 경험을 빌어 설명한다. 전체 3부 중 1부에서는 '벼룩'이 가장 좋은 삶의 형태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 바탕(유년의 리스크 없던 세계, 제도 교욱의 한계)이. 2부에서는 자본주의 기업 문화의 위기와 변화(지식 사회에서 자본주의의 미래는? 인터넷 시대에 일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를, 3부에서는 포트폴리오 인생의 장단점과 방법론(일과 생활을 구획 짓기, 즉 자기 스스로 스케줄을 결정하고, 선택을 하고, '노'라고 말할 줄 아는 강한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 성공의 의미의 재규정)이 서술된다. 저자는 이 책을 '기억과 편견의 뒤범벅'이라 부르면서, 내심 '아이디어와 사상의 집합'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표현했다. 이 말처럼, 전체적인 메시지는 딱딱하지 않고 읽기 쉬우며,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대단히 시사적이며, 실제적이고도 유익한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들어가는 글 : 인생의 중간에서 새로 시작하기 - 되돌아본 미래 ![]() : 노동의 종말은 이미 예고되었다 : 날 괴롭히는 인간들을 물리치는 방법에 대하여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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