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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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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1992년 작. <댄스 댄스 댄스> 출간 후, 4년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이후로 일관되게 고집해 온 1970년대를 떠나, '현재'를 이야기한 작품으로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루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부분 실연과 상실 그리고 고독으로 빚어진 마음의 상처―과거라는 이름의 덫에서 구원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군상들이다. 그러나 초기 5부작(<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상실의 시대>까지) 에는, 답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하루키는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에서 처음으로, '상처 입은 젊음을 위한 구원의 길'을 확연하게 제시한다. 1. 열두 살의 첫사랑 : 좀 더 남을 이해하고, 좀 더 나를 소중히 하였다면 하는 후회가 제게도, 그리고 당신에게도 아직은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파스타를 만들고 재즈를 듣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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