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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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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리스가 추천하는 린 스타트업 시리즈 제3탄.『린 스타트업: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IT 창업 가이드』(한빛미디어, 2012)로 사업 진행 체계를 세우고 사업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사업을 수정하는 빠른 학습을 익혔다면, 이번에는 이 책으로 사업의 진행도를 측정하고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져 명확한 대답을 얻을 수 있다.
『린 분석』을 통해 사업 모델과 성장 단계를 결정하는 방법을 배우고 현 시점 당신의 사업에 가장 중요한 지표를 찾아 시시때때로 상황에 맞게 응용하자. 31가지의 <사례 연구>와 13가지의 <패턴>, 14가지의 <과제>를 읽고 학습하면 당신의 사업은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다. ![]() : 어떤 이유에선지 린 스타트업 운동은 자동차 스티커 문구에 어울릴 만한 표현을 많이 만들어냈다. 이 책의 독자라면 비즈니스 용어 목록에 추가된 유명한 린 스타트업 용어 몇 개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방향전환(피벗, pivot), 최소 존속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 구축-측정-학습, 지속적 배포, 혹은 스티브 블랭크의 GOOB(사무실 밖으로 나가기, getting out of the building의 약어) 같은 유명한 표현 말이다. 어쩌면 옷장 속에 이런 문구가 적힌 티셔츠 한 장쯤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지난 몇 년을 이런 개념을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따라서 이런 개념의 중요성을 깎아 내리려는 의도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전환기에 살고 있으며 이런 개념은 그 변화의 핵심 요소다. 지금까지 린 시리즈로 출간된 책들은 피상적인 자동차 스티커 문구를 넘어 세부사항을 깊이 다룸으로써 이런 변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사명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표면적으로 이 새로운 세계는 흥미진진하고 과감해 보인다. 혁신, 신성장동력, 제품/시장 적합성의 영광, 실패와 방향전환의 고뇌, 이 모든 것이 시선을 뗄 수 없는 한 편의 드라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훨씬 더 지루한 것들, 즉 회계, 수식, 지표로 구성된 토대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회계 지표는 - 혁신의 불확실성에 적용하는 경우 - 놀라울 정도로 위험하다. 우리는 이런 지표를 허상 지표(vanity metrics)라고 부르는데, 이런 지표는 여러분을 잠시 비행기에 태워줄지는 모르지만 실제로는 상황을 심각하게 오도한다. 이런 지표를 피하려면 완전히 새로운 회계 방식이 필요한데, 나는 이를 '혁신 회계'라고 부른다. 사실 창업가로서 나는 회계 과목에는 흥미가 없다. 솔직히 내가 운영한 많은 회사의 회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단순했다. 매출, 이익,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 이 모든 것이 제로였으니까. 그러나 회계는 현대 경영 기법의 핵심이다. 프레데릭 윈슬로 테일러 시대 이래로 우리는 관리자들의 능력을 평가할 때 예상치와 결과치를 비교해 왔다. 계획을 달성하면 승진한다.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면 주가는 하락한다. 어떤 종류의 제품은 이런 방식이 잘 맞는다. 정확한 예상치를 도출하려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기간이 필요하다. 운영 기간이 길고 사업의 변동성이 적을수록 정확하게 전망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오늘날 세계가 점점 더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상황이 바뀌거나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여 상황을 바꾸려고 시도할 때면 언제나 정확한 예측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럼 그런 척도가 없을 때 일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가? 부적절한 제품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면 정해진 시간과 예산 내에서 만든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이것이 창업가와 운영자 그리고 투자자로서 우리 자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관리하는 팀을 위해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방법을 새롭게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이 새로운 업무 방식의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 회계 혁명이 요구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들은 지표와 분석에 대한 최고의 이론을 연구·조사하고 자세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언제 어떤 지표가 중요한지 결정하는 고유의 체계를 제시하는 등 매우 어려운 일을 해냈다. 다양한 핵심 지표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업계 전반의 벤치마크를 수집한 것만으로도 이들의 작업은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 원동력을 탐색하고 있는 모든 실무 담당자를 위한 지침서다. 행복한 탐색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내용 실례를 들어 스타트업을 성공으로 안내하는 핵심 지표를 설명한다. 이 책의 특징과 장점 - 기본 분석 개념 설명과 데이터를 참고하는 사고 방법 설명 - 여섯 가지 사업 모델별 설명으로 독자에게 최상의 방법 제시 - 각 스타트업의 현재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의 기준치와 목표치 방법 설명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 혁신을 꿈꾸는 창업가 - 웹 분석가 - 데이터 과학자 - 자신이 속한 사회의 시스템 혁신을 꿈꾸는 모든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