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공부는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발도르프 한글 첫걸음』의 저자 역시 똑같은 고민 속에 서점에 들렀다. 하지만 백이면 백, 몇 가지 그림과 함께 ‘다음과 같이 ㄱ을 써보세요’ 같이 단순히 글자를 제시하는 식이 대부분이었다. 한창 뇌가 성장하여 스폰지처럼 세상을 흡수하는 아이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펼쳐주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아이의 내면을 존중하고 시와 노래, 그림과 놀이로 교육하는 ‘발도르프 교육’이 해답이 될 수밖에 없었다.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아이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이갈이’를 인지 학습 시작의 신호로 본다. 몸이 어느 정도 자라 이제는 기억의 힘으로 학습해도 좋다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저자 또한 이갈이 시기에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아이가 이갈이를 할 무렵이라면 이제는 『발도르프 한글 첫걸음』을 만날 때다.
『발도르프 한글 첫걸음』은 기존의 교재와 다르게 부모와 아이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서 자음과 모음을 찾으며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시를 낭독하고 노래를 부르며 손뼉도 치면서 잠재력을 펼치도록 돕는다.
프롤로그 - 아이를 위한 발도르프 한글공부 책을 만들다
1부. 우리 아이를 위한 발도르프 한글공부
1장. 발도르프 교육은 무엇인가요?
2장. 아이는 어떻게 자라나요?
3장. 한글공부의 원리와 흐름
4장. 이 책 활용법
2부. 초록이의 여행 모음 편
1장. 모음 지도 원리
2장. 초록이의 여행 모음 공부
에필로그 - 여유로운 마음으로 교육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