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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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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 개발되어 전 세계 43개국에 확산된 토머스 고든의 ‘부모 역할 훈련(P.E.T.)’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이 책은, 34개 언어로 번역되어 500만 부 이상 판매되어 온 고전이다. “수십 년 전 자녀를 키우며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손주를 위해 자녀에게 선물한다”는 이 책은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현명한 부모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이 책은 아이와의 관계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하고도 명료한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고든은 ‘문제아’라 불리던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들이 왜 부모 앞에서 입을 닫고, 자기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함께하는 상담가로서 부모를 해고하는지 그 이유를 찾았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고, 부모 말에도 귀를 기울이게 하며, 함께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체계화하여 개발한 것이 바로 P.E.T. 프로그램이다. 고든은 적극적 듣기, 나-메시지 대화법, 무패 방법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과 실제 사례를 담아 이 책에 엮어 냈다. 이 책을 통해 전문 상담가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여러 상담기법을 부모들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반세기 넘는 동안 다듬은 심리학 이론에 P.E.T.를 수강한 수백만 부모들의 다양한 사례를 더한 산지식이다. 이후 출간된 육아서들은 이 책의 핵심 토대라 할 수 있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동등한 관계를 전제로 한다. 이 책이 “21세기 부모 교육서의 마더북”이라 불리는 까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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