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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이야기, 풍부한 자료와 지식으로 똘똘 뭉친 과학 선생님들과 떠나는 유쾌한 과학 여행. 현대 과학은 어떻게 발달해 왔고,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언론에서 말하는 대로 현대 과학의 미래는 핑크빛일까? 현대 과학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삶은 과연 안전할까? 등 현대 과학을 둘러싼 궁금증들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보자고 말하는 책이다.

이 책은 현대 과학의 핵심이 되는 11가지 주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다룬다. 우선 각 장마다 우화, 콩트 등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유전자 조작 종자를 판매하는 회사에 맞서 싸우는 농부 이야기, 국제 기후변화 회의 모습을 패러디 한 금수회의록, 나노 로봇을 둘러싼 음모가 펼쳐지는 연구실 이야기 등을 읽다보면 현대 과학을 둘러싼 문제와 쟁점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 이후에 펼쳐지는 과학 선생들의 설명은 풍부한 과학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에 대한 가치 판단의 기준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뿐 아니라 과학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장 지구를 지키는 독수리 오형제_기후 변화를 막는 거대과학기술
2장 기후를 팝니다_기후회의
3장 행복한 무균 미니 돼지_동물 실험
4장 사기꾼이 된 과학자와 혁명가가 된 과학자_과학자 연구 윤리
5장 별이의 아톰 열차 999_원자력 에너지
6장 만물이 살아 있다_유비쿼터스 세상
7장 아주 아주 작은 세상_나노 기술
8장 만능 해결사 줄기세포_줄기세포 연구
9장 유전자 조작의 유혹_유전자 조작 식품
10장 아낌없이 주는 태양_지속 가능 에너지
11장 오일릭과 림보뚜벅_느리게 살기

첫문장
여기는 남극의 한 빙붕.

: 흔히 사람들은 과학에 답이 하나밖에 없다고 오해한다. 과학 지식이 실험실에서 엄밀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통해 탄생하기 때문에 사회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생각도 우리 주위에 많이 퍼져 있다. 그렇지만 과학 역시 사람이 하는 활동이고, 실험실도 절대적 공간이 아닌 사회 속에 있다. 결국 과학은 사회적 활동인 셈이다.
이 책에서 잘 보여주는 대로 과학에는 정답이 없다. 더구나 오늘날 과학기술은 사회적 논란의 한 가운데에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최근 신문이나 방송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손님격인 과학기술의 쟁점들이다. 기후변화에서부터 유전자 조작식품, 그리고 에너지 문제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이런 쟁점들을 해결하기 힘든 까닭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로 인한 문제가 과학기술로 해결될 수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결국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탁월한 천재 과학자들이 아니라 과학기술의 혜택과 폐해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시민들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합의이다. 이 책은 과학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과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는 구체적인 과정에서 탄생한 소중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들이 11개의 과학주제에 대해, 과학적 원리부터 시작하여 과학이 만들어 내는 사회적 영향력과 제반현상 등을 쉽고 조곤조곤하게 설명하고 있다. 각 장마다 그 주제를 다루고 있는 우화, 콩트 등의 이야기를 넣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후변화, 동물실험, 과학윤리, 줄기세포 연구, 유전자 조작 등 과학이 낳은 문제들을 과학으로 해결하는 것만이 방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각 분야에서 이루어낸 성과 등도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09년 9월 5일 청소년 새책
 - 2010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목록 중.고등학교 도서관용
 - 2010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목록 중1~2학년용
 -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2010 추천도서 '청소년 자연.과학.환경.생태'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2009년 추천도서 겨울방학 '청소년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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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양철북   
최근작 :<장호>,<올챙이 발가락 : 2024.겨울호>,<안녕, 하고 시를 만났다>등 총 236종
대표분야 :육아 5위 (브랜드 지수 159,098점), 교육학 7위 (브랜드 지수 189,449점), 청소년 인문/사회 11위 (브랜드 지수 93,390점)
추천도서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그 해, 나는 이 책 한 권으로 행복했습니다.

충주 무너미, 이오덕의 서재에서 이오덕과 권정생이 주고받은 편지 여섯 뭉치를 건네받았다. 원고지, 갱지, 때로는 우편엽서에 써내려간 편지를 읽으며 꾸밈없는 그대로의 두 사람을 만났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진정으로 아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평생 함께할 수 있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가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반년이 넘도록 원고를 붙들고 두 사람 사이에 우편배달부가 된 느낌으로 살았다.  편지를 나르면서 사람으로 사는 모습을 엿보았다. 친구가 어떤 것인지 조금 알 것 같다. 

조재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