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 SF 작가 지망생, 하자 학습공동체 주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 그 말은 점차 잊혀지고 있다.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으므로... 이 책은 그 망각의 시간에서 우리를 스르르 빠져나오게 해준다. 미래가 아무리 암울하더라도 우리는 살아가야 하고, 지구상에 오래 살아온 그이들처럼 겸손하고 지혜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그녀는 차분차분 일러준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 이 책은 개발의 화려한 성과 앞에 슬며시 묻혀버린 어두운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경제적 합리성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어 온 자연성과 인간성 파괴에 대한 근본적 반성과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사회적 합리성과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여 함께 살아가자고 겸손하지만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만 내달려온 우리를 잠시 붙잡고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 저자는 라다크인들의 행복한 미소를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조화에서 뿜어 나오는 것으로 본다. 개발정책 이후 변화되어 가는 라다크 사회를 묘사하면서 '현대의 개발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한가' '타인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한가'를 물으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