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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교수가 처음으로 보통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집필한 본격 교양 경제서. 자유 무역이 진정 개발도상국에게도 도움이 되는지, 경제를 개방하면 외국인 투자가 정말 늘어나는지, 공기업 문제가 과연 민영화로 해결 가능한지, 지적재산권이 실제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지,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은 어떤 특별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경제 발전에 적합한 문화나 민족성이 있는지 등등 우리 시대의 현안들에 대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책이나 영화 등을 소재로 유쾌하면서도 신랄하게 답해 준다.

이 책은 이제까지의 장 교수 책과는 문체나 구성 방식 자체가 다르다. '미국의 양심'이라는 노엄 촘스키에 의하면, 이 책은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생생하고, 풍부하며, 명료하다." 또 영국에서 발간되는 『가디언』의 경제부장 래리 엘리엇 같은 이는 "최고의 책이다. 탄탄한 연구를 기반으로 아름답게 서술된 이 책은 그야말로 경제학의 파노라마"라고 격찬한다.

미국판 편집자는 이 책의 목적이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교리 속에 도사린 함정을 폭로"하는 데 있으며, 그러기 위해 장 교수가 구사하는 무기는 "십자포화처럼 쏘아대는 풍부한 사례, 야유에 가까운 위트, 그리고 매력적인 문체"라고 평가한다.

추천사
감사의 말

프롤로그: 나라가 부자가 되려면

1장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다시 읽기 [세계화에 관한 신화와 진실]
세계화의 정사(正史) | 세계화의 진실 | 신자유주의자냐 신바보주의자냐? | 누가 세계 경제를 운용하는가? |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이길 것인가?

2장 다니엘 디포의 이중생활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
영국, 세계에 도전장을 던지다 | 영국 경제의 이중생활 | 미국, 싸움판에 들어서다 | 링컨과 관세와 남북전쟁 | 다른 나라들, 부끄러운 비밀들 | 역사에서 배우는 올바른 교훈

3장 여섯 살 먹은 내 아들은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 [자유 무역이 언제나 정답인가?]
자유 무역은 통하지 않는다! | 이론이 나쁘면 결과도 나쁘다 | 국제 무역 시스템과 그 불만 | 농업을 위해서 공업을 희생시키라고? | 무역은 늘리고, 이데올로기는 줄이고

4장 핀란드 사람과 코끼리 [외국인 투자는 규제해야 하는가?]
외국 자본이 꼭 필요한가? | 테레사 수녀 같은 외국 자본? | '군사력보다 더 위험하다' | 국경 없는 세계가 도래했는가? | '자본에 의해 착취당하는 것보다 나쁜 딱 한 가지는…'

5장 인간이 인간을 착취한다 [민간 기업은 좋고, 공기업은 나쁜가?]
재판정에 선 국가 소유 | 국영 대 민영 | 국영 기업의 성공 사례 | 국영화를 해야 하는 이유 | 민영화의 함정 |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노암 촘스키 (언어학자, MIT 명예교수, 사회비평가)
: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생생하고, 풍부하며, 명료하다. 이 무시무시한 책은 '현실로서의 경제학'으로 명명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장하준은 흔히 통용되는 '경제 발전의 원리'라는 것이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전개된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얼마나 황당한 교리인지를 폭로한다. (…) 또한 오늘날의 현실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장하준의 경고는 오싹하지만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밥 겔도프 (가수, 빈곤퇴치 운동가)
: 세계화와 경제 발전 같은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예컨대 우리 모두에게 말이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 교수,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불평등의 대가』 저자)
: 명석하면서도 생생하고, 호소력까지 갖추었다. 세계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절로 새롭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래리 엘리엇 (『가디언』 경제 부장)
: 최고의 책이다. 탄탄한 연구를 기반으로 아름답게 서술된 이 책은 그야말로 경제학의 파노라마이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성장과 세계화와 관련해 모든 나라가 따라야 할 정답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가하는 치명적 일격이다. 꼭 읽으시라!
마틴울프 (『파이낸셜 타임즈』 칼럼니스트)
: 장하준은 세계화에 대한 가장 탁월한 비평가다.

최근작 :<나쁜 사마리아인들>,<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총 109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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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와 청소년 도서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기후책』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미래가 불타고 있다』 등 환경, 사회, 경제 분야의 여러 도서를 번역했다. 또 지구와 환경,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는 청소년 도서 『빌 게이츠의 화장실』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하는 기후 행동』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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