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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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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6권. 작가이자 비행기 조종사였던 생텍쥐페리의 페미나상 수상작. 생텍쥐페리에게 비행중의 경험은 많은 작품의 모태가 되었는데, 1931년 발표한 이 소설은 아르헨티나 야간비행 항로 개척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직원들을 단련시키고자 그들을 엄격하게 다스리는 책임자 리비에르와 밤하늘 속에서 고독과 죽음에 맞서는 조종사 파비앵의 모습을 통해, 초기 항공우편산업을 이끌던 사람들의 책임감과 용기를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이들의 강인한 의지와 숭고한 용기에 대한 한 편의 아름다운 찬가라 할 수 있다. 당시 앙드레 지드의 머리말과 함께 출간되어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고, 이듬해 미국과 영국에서 영역본이 출간되면서 영화로도 만들어져 생텍쥐페리에게 세계적인 작가의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머리말 ![]()
: 생텍쥐페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다. 그는 객관적이거나 주관적인 시선을 벗어나, 영혼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본다. : 세련된 문체로 유례없이 아름답게 묘사된 비행에 대한 구절들이 『야간비행』을 빛나게 한다. 그러나 이 책을 더욱 훌륭한 작품으로 만드는 지점은 바로 영웅적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이다. : 『야간비행』은 안데스산맥 위를 비행할 때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뿐만 아니라 그 순간 엄습하는 아득한 고독감까지 생생히 재현해내며,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 생텍쥐베리의 비행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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