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처음 보는 어린이를 위한 세계 지리책 『나의 첫 세계 지도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130년이 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지구 탐사 경험과 지도 제작 기술, 어린이 책 출판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의 편집 노하우, 유아 발달 전문가의 자문으로 만든 쉬운 세계 지도책이다. 알록달록한 색깔로 구분하는 단순한 그림지도와 동물, 사람, 풍경을 담은 선명한 사진으로 세계를 탐구하고 싶은 어린이가 세계 지리의 첫걸음을 가뿐하게 뗄 수 있게 돕는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나라는 세계의 어디에 있을까? 어린이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기 시작할 때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세계 지도이다. 이 책은 지도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도 쉽고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쉬운 지도와 생생한 사진으로 구성했다. 알록달록한 색깔로 영역을 표시한 그림지도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워서 이웃한 나라를 구별하기에 용이하다.
일정 면적 이하의 작은 나라의 이름은 생략하여 복잡하지 않게 볼 수 있게 했다. 지도만이 아니라 각 대륙을 대표하는 동식물과 사물을 사진으로 실어서 낯선 풍경을 생생하게 전한다. 판다, 여우원숭이, 북극곰 등 대표적인 동물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는 위치나 언어, 하는 일 등 살아가는 모습과 문화도 사진과 함께 간단히 소개한다.
강, 사바나 등의 자연환경과 운하, 시장 등 도시의 장면들을 담은 생생한 사진을 보면 마치 세계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는 어떤 나라인지 특징을 사진과 지도로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를 따로 마련했다. 아시아 대륙 지도에서 대한민국을 찾아보고, 세계 지도 속의 대한민국을 찾아보며 지리적 위치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는 1888년에 설립되어 130년 넘게 우리를 둘러싼 지구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탐험과 발견을 돕고 잡지와 책을 펴낸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은 매달 28개국에서 23개의 언어로 수백만 명의 독자와 만나고 있다. 어린이 출판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과학, 모험, 탐험 콘텐츠를 독보적인 수준의 사진 자료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다.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내 모자 어디 갔을까?》,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 존 클라센의 대표 그림책들을 여러 권 번역했다. 그 외 《나도 사자야!》, 《모두 예술가야》, 《규칙이 있는 집》, 《바다로 간 코끼리》 등 수많은 영미권 대표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