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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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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의 생김새부터 의식의 깊은 곳까지, 뇌과학 전반을 80쪽이라는 가벼운 분량에 담아 다채롭고 재미있는 만화로 보여주는 책이다. 뇌의 기본적인 특징부터 신경세포(뉴런)와 신경교세포, 기억과 해마, 시냅스 연결, 신경전달물질, 일명 ‘멍 때리기’라 불리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뇌-기계 인터페이스, 각종 뇌 질환, 뇌를 젊게 유지하는 법 등 뇌의 구조와 기능, 진행 중인 연구들과 최신 성과, 역사적 사실들을 만화적 상상력과 은유, 유머, 여러 과학자와의 인터뷰 등을 동원한 갖가지 방식으로 담아냈다.
신경과학계의 세계적 석학 리오넬 나카슈가 추천의 글을 썼으며, 한국어판에는 정재승 교수의 추천사가 실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뇌과학자인 그도 “80페이지밖에 안 되는 이 책을 읽고 또 읽느라 몇 날 며칠을 보냈다. 커피와 쿠키를 곁에 두고 침대에서 뒹굴면서 이 책의 여기저기를 살펴보고 작은 유머에 피식거리고 거대한 신경세포 그림에 압도돼 멍하니 바라보며 시간들을 보냈다”고 했을 만큼 이 책은 배경지식의 수준이 다양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몇 번이고 볼 수 있는 책이다. : 나는 80페이지밖에 안 되는 이 책을 읽고 또 읽느라 몇 날 며칠을 보냈다. 커피와 쿠키를 곁에 두고 침대에서 뒹굴면서 이 책의 여기저기를 살펴보고 작은 유머에 피식거리고 거대한 신경세포 그림에 압도돼 멍하니 바라보며 시간들을 보냈다. 이 책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뇌를 목격하는 동안 나의 뇌는 도파민으로 흥건히 젖었다. 뇌의 구조와 기능을 탐험해온 인류의 발자취를 한 페이지씩 더듬어보면서, 뇌과학자로서 경외감으로 가득 찬 전율을 느꼈다.
학교가 가르쳐야 할 단 하나의 학문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이며, 그 중심에는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탐구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나와 더불어 살아갈 타인들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 삶의 과정이자 목적이니까. 인간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뇌가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 알아야 한다. 온 가족이 뇌과학에 관해 함께 읽고 한바탕 수다를 떨기 위해서는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에 시적인 아름다움과 유머를 솜씨 좋게 결합하여 뇌를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 재치 있고 빠르게 읽히는 과학 대중화의 성공적인 사례. 매혹적이고 중요한 신경과학 분야와 대중을 매개하는 역할을 영리하고도 완벽하게 수행한다. : 뇌 속을 탐험하는 여행 일기이자 작가 자신의 이야기.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다. 과학의 대중화가 예술의 경지에 오른 작품이다. : 과학적으로 엄밀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그래픽적으로도 훌륭한 이 책을 펼치는 일은 두뇌의 신비를 펼치는 일이기도 하다. 정말 성공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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