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들인 후,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는 모습을 집에 비유하여 묘사하고 있다. 서재, 주방, 침실 그리고 벽장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을 모두 예수님께 내어놓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1981년에 출간된 책을 따스한 느낌이 도는 일러스트와 함께 새롭게 꾸몄다.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고 1997년에 한국출판미술대전 신인 부문 동상, 한국출판미술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출판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다. 그림으로 참여한 작품에는 『할머니 품은 벙어리 장갑보다 따뜻해』(세상모든책), 『목걸이 열쇠』(시공주니어) 외에 다수가 있으며, IVP 그림책 시리즈 가운데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거지인가 왕자인가?』 『참 사랑은 그 어디에』를 작업했다.
<소비사회를 사는 그리스도인> “기도는 사회적 정치적 행위”라는 말에 팍 꽂혔다.
역사와 문화, 일상의 소비에서 반문화적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신앙은 가짜다.
돈과 상품이 최고 신(우상)으로 등극하여 인간 영혼과 사회를 온통 ‘상품 형식’으로 비인간화한 극도의 자본주의 소비사회에서,
참된 자아와 인격적 관계와 사랑의 공동체라는 ‘인격 형식’을 재형성하라고 도전하는 책이다. 사회적 저항의 영성이자 예언자적 혁명 선언으로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