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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K>와 <추락>으로 부커상을 2회 수상한 존 쿳시의 장편소설. 제국과 야만인의 문화가 교차하는 익명의 변경을 배경으로,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억압의 사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소설의 제목은 카바피의 시 '야만인을 기다리며'에서 따온 것으로, 아래 싯구 안에 소설의 주제가 함축되어 있다.

"어째서 모든 거리와 광장이 그렇게도 빨리 텅 비어지는가?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도 깊은 생각에 잠겨 다시 집으로 향하는가?
저녁이 되었어도 야만인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들이 변경에서 돌아왔다.
그들은 더이상 야만인들이 없다고 말했다.
야만인들이 없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사람들은 일종의 해결책이었다."

결국 억압의 대상인 야만인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제국 역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제국은 타자가 있은 후에야 정의될 수 있는 존재이며, 따라서 계속 살아남기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타자화시키려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쿳시는 그러한 제국의 행태를 준엄한 목소리로 고발하는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 치안판사는 몇십 년 동안, 변경의 자그마한 지방을 관장하며 지내온 제국의 충실한 하인. 그러나 취조 전문가들이 도착하면서, 그는 제국이 전쟁 포로(야만인)들을 잔인하고 부당하게 대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는 갑작스럽게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고 희생자들을 동정하게 되면서, 돈키호테 같은 반역행위를 하게 되는데...

이희인 (『여행자의 독서』 저자)
: 여행자는 정말 아프리카를 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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