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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짐승과 인간
메리 미즐리 / 위고
인간 본성의 근원에 대하여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통해 인간 본성의 근원을 탐구한 우리 시대의 시작에 있는 철학자, 메리 미즐리의 대표적이자 도덕철학의 기념비적 고전. <이기적 유전자>를 쓴 리처드 도킨스는 행동을 형성하는 데 있어 유전자의 역할을 강조했지만, 미즐리는 인간 행동의 동기는 사회적, 문화적 영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요구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미즐리는 인간이 유전자의 조종을 받는 유기체가 아니고, 동물과 행동 동기 또한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자연 세계 전체에 속한 우리와 동물의 관례를 간과한다면 인간 행동의 풍부하고 복잡한 면모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eBook] 사물의 투명성
루퍼트 스파이라 / 퍼블리온
명상가 루퍼트 스파이라의 '명상의 정수' 시리즈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실재하지 않는다." 경험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즉각적으로 행복해질지도 모른다.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으로 국내에 알아차림 명상의 열풍을 일으켰던 '명상의 정수' 두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스파이라는 불이론(Non-Dualism)의 관점에서 복잡한 수행 없이 자아의 본질을 즉각적으로 인식하는 ‘직접적인 길’을 안내한다.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온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Book] 먹의 흔들림
미우라 시온 / 하빌리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좋아하는 여자가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서, 회사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성을 때리고 죽이는 남자들. 좋아, 이제부터 그들에게, 지금껏 당한 만큼 같은 방법으로 되돌려줄까. 성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과 피해자 가족의 원념이 교차하는 가운데 마지막에 밝혀지는 의외의 범인은 누구인가? <영원의 아이> 이후 25년간 젠더 폭력의 뿌리를 탐구해 온 덴도 아라타의 기념비적 작품.
[eBook] 먹의 흔들림
미우라 시온 / 하빌리스
<배를 엮다> 미우라 시온 신작 친근한 인상의 호텔리어 쓰즈키와 자유분방하지만 서예만큼은 진심인 서예가 도다. 성격도 하는 일도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은 편지 대필 일을 함께 시작하게 된다. 붓글씨로 의뢰인의 희로애락을 전하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일상에 서서히 스며드는데…. 과연 이들의 진심도 서로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을까? 미우라 시온 작품의 다정함이 가득 느껴지는, 우정과 진정한 소통에 관한 이야기.
[eBook] 세계숲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 / 아를
나와 지구를 살리는 경이로운 나무들의 이야기 나무 하나하나에 달린 잎 하나하나가 세계숲을 이룬다. 숲과 우리의 삶은 이어지고 얽혀 있다. 지렁이, 바이러스, 포유류, 어류, 고래, 양치식물, 나무, 남자, 여자, 아이까지. 모두가 동등하게 이어진다. 숲은 ‘세계를 품은 전체이면서 세계를 초월하는 하나’다. 나무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문장과 함께 숲과 나무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봐보자.
[eBook]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무레 요코 / 라곰
<카모메 식당> 무레 요코 신작 차고 넘치는 옷, 쌓이는 책, 유통기한 임박한 통조림과 컵라면, 추억이란 이유로 버리지 못한 사진과 편지까지. 무엇 하나 버리지 못해 차곡차곡 물건을 쌓는 사람들…. 이들은 과연 쌓아둔 물건을 버리고 불안과 마음의 짐을 덜어내 가벼운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무엇을 간직하고 무엇을 놓아야 할지, 그간 내가 쌓아온 것들은 무엇일지. 무레 요코다운 잔잔한 감동과 함께 삶을 이야기하는 작품.
[eBook] 음악은 왜 중요할까?
데이비드 헤즈먼드핼시 / 오월의봄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가? 음악은 그저 개인에게 강렬한 감정을 일깨워주는 일종의 자극제일 뿐일까? 이런 생각 때문인지 종종 음악의 중요성은 폄하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음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음악은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사회적이며 공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낭만적인 측면이 있는 동시에 부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는 음악과 어떻게 함께 번영할 수 있을까? 한 번이라도 음악에 힘이 있다고 느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은 당신과 함께 음악에 대한 논의를 나눈다.
[eBook] 단어가 품은 세계
황선엽 / 빛의서가
삶의 품격을 올리고 어휘력을 높이는 국어 수업 단어에는 삶의 향기가 듬뿍 배어 있다. 사람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쓰이는 단어 속에 사랑과 긍지, 땀과 애환, 성공과 좌절, 인간관계와 고민 등이 어떻게 담겨 있는지 이 책은 생생히 보여준다. 단어의 탄생과 성장, 쓰임에 대해 문학, 역사, 철학, 종교 등을 넘나들며 언어 속 수천 년의 역사를 눈앞에서 보다 보면 언어에 대한 통찰과 삶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eBook] 음주가무연구소
니노미야 토모코 / 문학동네
취업에 힘들고 실연에 힘든 평범한 사회인들을 위로하는 공감 백퍼 음주가무! 『노다메 칸타빌레』의 작가 니노미야 토모코의 술과 함께하는 니노미야 월드!
[eBook] 당신은 제게 그 질문을 한 2만 번째 사람입니다
오혜민 / 날(도서출판)
오늘도 그런 질문을 받았다고요? 수많은 오해로부터 비롯된 질문에 대해 끝없이 대답하던 사람이 있다. 이 책은 한예종에서 6년 넘게 페미니즘을 강의하면서 자주 받은 질문들을 골라 답한 것으로, 당시에 다 하지 못했던 말까지 담았다. 사실 페미니스트라면 지긋지긋하게 들어온 질문들이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던 학생들과 마주한 시간을 토대로 쓰인 이 책은 그 시간을 거치며 교수로서 만난 작은 변화 또한 살펴본다.
[eBook] 우리의 싸움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프리데만 카릭 / 원더박스
멈춰버린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법 망가져 가는 세상을 구하는 시민 저항의 힘. 저항은 어떻게 실제로 효력을 내는가?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세상을 진전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기후 위기, 불평등, 반민주주의, 차별과 혐오... 위기의 시대를 돌파하려는 이들이 알아야 할 저항의 문법과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희망이 가져올 변화의 잠재력.
[eBook]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
고선경 / 열림원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신작 시집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 속에서 붉게 빛나고 있는 토마토 한 알로부터 “모르면서 안다고 말하는” 건 사실 “심장보다 단단한” “마음”이라는 걸 깨달은 시인은 함께 살아 있기에 나눌 수 있었던 기쁨과 슬픔 모두를 긍정한다.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는 삶의 과정에서 너무 큰 슬픔을 감당하지는 않도록, 눈물도 슬픔도 없는 깨끗한 자리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는 “우리가 살아서 나눠 가진 아름다움”을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에 담는다.
[eBook] 0시의 인류학 탐험
이경덕 / 다른
당신을 유령클럽에 초대합니다. 어느 날 자정, 미스터리한 초대장이 도착했다. "유령을 믿는 사람만 입장 가능. 밤 12시부터 입장 가능." 용기를 내 유령 클럽이 보낸 링크를 누르자 어느새 유령들이 가득한 낯선 곳이었다. 나를 찾은 유령들의 부탁은 바로 잃어버린 뼈를 찾게 도와달라는 것. 매일 0시가 되면 유령들과 떠나는 전 세계 죽음 여행이 시작된다. 이집트에서 제주도까지, 절벽에 관 매달기부터 핼러윈 축제까지. 놀랍고도 따뜻한 애도의 세계를 찾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