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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 존스는 프랭크 시나트라, 마이클 잭슨,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과 일을 해온 음악가, 작곡가, 프로듀서이자 선구적인 기업가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그는 단순히 작품뿐만 아니라 미국의 문화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금도 그는 수많은 예술가들의 멘토이자,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삶과 창의성에 대하여』는 그가 아흔에 가까운 나이에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로서, 자신의 인생을 통해 삶과 창의성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자,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퀸시 존스의 책이기도 하다. ‘기네스북 선정 가장 인기 있는 가수’인 더 위켄드(The Weekend)가 헌사를 바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70년 넘게 일하면서 겪어온 다양한 경험들과 삶과 창의성에 도움이 될 조언들을 양장본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퀸시 존스는 삶에 조언이 필요한 이들뿐만 아니라, 창작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서도 이번 책을 썼다. 그는 자신의 삶과 작업들을 되돌아보며, 현재 창작에 몸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뼈와 살이 되어줄 조언들을 정리했다. 흥미롭게도, 음악이 12음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에 빗대어, 그 역시도 자신의 조언들 각 음계에 짝지었다. 슬픔을 힘으로 바꾸는 법, 이정표를 만들어 차근차근 나아가는 법, 언제든 찾아올 기회를 위해 준비하는 법 등의 조언들은 거대한 창작의 세계에서 길을 잃었거나, 아직 길을 발견하지 못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헌사
서론
A 고통을 목적으로 승화하라
A# 볼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B 도전해야 알 수 있다
C 이정표를 그려라
C# 중대한 기회를 위해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라
D 좌뇌를 연마하라
D# 분석을 두려워하지 마라
E 저평가 당하는 데서 나오는 힘
F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걸 하라
F# 관계의 가치를 이해하라
G 아는 것을 나누어라
G# 삶의 가치를 인식하라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 『팝, 경제를 노래하다』 저자)
: 인식은 물론 적용 가능하며 견고한 자아에 관한 한 퀸시 존스는 가히 세기적 음악존재일 것이다. 누구도 견줄 수 없을 만큼 넓고 포괄적으로 장르를 실험하고, 그것을 통렬한 열정으로 풀어온 그 광대한 에너지의 근원은 과연 무엇인가. 지난 2011년 내한했을 때 이 질문에 그는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며 신(神)이라고 답했다. 신이 자신에게 음악의 절대 인자들인 ‘사랑’과 ‘창의성’을 뿌려주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 짜릿한 관조와 수용적 사고에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음악을 언어로 포착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아는 그는 음악학 아닌 ‘음악을 살아내는’ 삶과 자세에 관해 서술한다.
그것도 막연한 자기계발식 긍정심리로 설교하지 않고 자신은 쓰라린 고통, 훼손, 상실 등 실재 삶으로부터 동력을 길어 올렸다고 털어놓는 대목은 공감과 숙고로 끌어간다. 혼란스럽고 거친 인생, 그 처절한 호러 쇼에서 음악이 퍼뜨리는 진정(鎭靜)과 합(合)의 가치. 음악은 물론 어떤 일에 종사하든 진정 필요한 조언들이다. 그는 사회적 약점과 규범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 예술가의 특전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창의성이 있으며 그것을 자각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그는 배제와 배타를 모른다.
배순탁 (음악 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청춘을 달리다』 저자)
: 음악을 좋아한다면 퀸시 존스를 모를 수 없다. 비단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의 작업만이 아닌 트럼펫 연주자로서 그는 당대에 일류였다. 프랑스에서 클래식을 공부한 뒤에는 영화 음악가로 명성을 떨쳤다. 그래미가 절대적 기준인 건 아니지만 80회 노미네이트, 28회 수상은 뭐로 봐도 경악할 만한 숫자다. 대중음악 역사를 통틀어 그보다 존재감이 큰 거장은 몇 되지 않는다는데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거장에 대해 정리해 본다. 거장의 품은 넓다. 깊고, 포근하다. 얼굴은 부처님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그 어떤 불평을 해도 다 들어줄 것 같은 인자한 표정을 띠고 있다. 글도 그렇다. 나는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은 (만약 글쓰기를 평소에 습관화했다면) 뛰어난 글쟁이가 될 확률이 높다고 보는 쪽이다. 퀸시 존스의 이 책을 읽으면서 추측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삶과 창의성에 대하여>는 기본적으로 음악 책이다. 음악 책이 아니기도 하다. 그렇다. 퀸시 존스가 말하고자 하는 건 결국 음악을 경유한 우리의 인생이다. 퀸시 존스는 이 책에서 결코 정답을 확정하지 않는다. 삶의 고통과 분노를 어떻게 경영해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넌지시 조언을 건넨다. 도구는 음악이다. 그는 음악이 있어 “주변의 그물”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삶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접할 기회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장담할 수 있다. 강압적인 명령형이 아닌 부드러운 권유형으로 써진 이 책은 도처에 널린 자기 계발서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곁에 두고 오래 곱씹을 만한 지혜로운 문장이 수두룩하다.
그 어떤 분야든 정점에 다다른 사람은 곧 철학자가 된다고 믿는다. 책을 읽는 당신 역시 퀸시 존스가 뮤지션이라는 일상으로부터 길어 올린 철학에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살아가다 보면 나라는 인간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남이 가끔은 찾아온다. 퀸시 존스에게는 그것이 음악이었다. 당신에게는 영화가 될 수도 있다. 사진이 될 수도 있다. 그림이 될 수도 있다. 책이 될 수도 있다. 어쩌면 바로, 이 책이 될 수도 있다.

최근작 :<Quincy Jones - The Dude [Gatefold LP, Magenta Color] (Limited Edition)>,<Quincy Jones - Mellow madness [SHM-CD]>,<Quincy Jones - Body heat [SHM-CD]> … 총 10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힙합 명반 가이드북>,<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블랙 스타 38>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월간 〈재즈피플〉의 기자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블랙 스타 38》, 역서로 《Nobody Else But Me - A Portrait Of Stan Getz》와 《블루노트 - 타협하지 않는 음악》이 있다.

역자후기
꿈꿀 수 있는 것이라곤 갱스터가 되는 것뿐이었던 빈민가의 흑인 소년에서 시작해, 재즈와 대중음악을 넘어 대중예술 문화계의 거장이 된 퀸시 존스. 90여 년에 걸친 그 험난한 여정에는 퀸시 존스의 불굴의 도전 정신이 자리했다. 퀸시 존스가 ‘살아있는 전설’이 될 수 있었던 12가지 지혜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콘   
최근작 :<영화 편집의 교과서>,<테이스트 : 음식으로 본 나의 삶>,<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등 총 126종
대표분야 :주식/펀드 6위 (브랜드 지수 147,897점)
추천도서 :<오만원 재테크>
현재를 살아가야만 하는 2030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 지식을 담았다.
우리 시대의 재테크는 대박이 아니라 생존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굴리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팟캐스트 <돈을 생각하는 시간>의 욱대표가 전하는 1~3년차 직장인을 위한 생계형 재테크 도서. 금융을 사거나 팔아야 할 상품으로 대하지 말고, 내 삶에 필요한 지식으로 여기고 가까이 지낼 수만 있다면 우리의 지갑과 마음은 조금 더 편안해질 것이다.

김승욱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