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를 위한 일러스트 자료집, <천사 도감>에서는 성경, 에녹서, 에녹2서, 솔로몬의 유언, 바돌로매 복음서, 코란까지 다양한 종교와 문화권에서 언급되는 224명의 천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는 미카엘과 가브리엘이 포함된 11명의 대천사(Archangels)와, 우리와 가장 친밀한 천사라고 할 수 있는 72명의 수호천사(Guardian Angels)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문화권과 종교권에서 살아 숨 쉬는
224명의 천사들을 만날 수 있는 단 한 권, 《천사 도감》
* 천사의 계급 분류
천사에게도 다양한 계급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천사 도감》을 통해 천사의 계급 분류를 살펴보세요!
서기 5세기~6세기경, 아테네의 학자 아레오파기타는 두 가지 이유에서 천사의 분류를 체계화했습니다. 첫째는 신이 어떻게 만물에 대한 지식을 전하고 천지를 창조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둘째는 어느 천사가 인간과 가장 가까운지 보여주기 위해서였죠.
그의 분류에 따르면 천사에게는 세 가지 위계 혹은 영역이 있으며, 각 영역마다 세 품계 혹은 계급이 있습니다. 제1영역은 신과 가장 가까운 천사들로 이루어져 있고 치품천사(Seraphim), 지품천사(Cherubim), 좌품천사(Thrones) 계급이 이에 해당합니다. 제2영역은 주품천사(Dominions), 역품천사(Virtues), 능품천사(Powers)를 포함하며, 마지막 제3영역은 권품천사(Principalities), 대천사(Archangels), 천사(Angels)로 구성됩니다.
이 중 신과 가장 가까운 천사는 제1영역의 치품천사로, 이들은 가장 높은 하늘에서 신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고 신의 빛으로 환하게 빛나는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치품천사들도 신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볼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지 《천사 도감》에서 함께 알아봅시다.
*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수호천사’
수많은 천사들 중, 인간과 가장 가까운 천사는 바로 ‘수호천사’입니다. 우리는 각자 살아 있는 동안 수호천사를 가질 수 있는데요. 수호천사는 총 72명으로, 그들은 각각 닷새 혹은 엿새를 다스립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들은 각자가 다스리는 날짜 중에 태어난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줍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수호천사에게 기도를 올릴 수 있고, 수호천사는 그런 우리를 보살피며 우리 삶에 영향을 줍니다. 천사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 본인의 수호천사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도움을 얻기 위해 해당 능력을 가진 특정 천사에게 기도하며 도움을 청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수호천사는 누구인가요? 《천사 도감》을 살펴보고, 우리 곁에서 우리를 보살펴주고 있을 수호천사를 찾아봅시다.
* 창작자를 위한 일러스트 자료집!
《천사 도감》 속 224명의 천사들은 각각 가톨릭/이슬람/히브리/유대교 등 어떤 종교와 문화권에서 탄생되었는지를 나타내는 간단한 기호가 함께 표기됩니다. 각 천사별로 각자의 고유 능력과 어떤 유형의 천사인지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 창작자 여러분의 창작물 속에 수많은 천사들의 등장이 필요한 순간 적절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