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 "이 책의 추천사를 요청받았을 때, 표지에 적힌 저자 명단을 보고 '이런 훌륭한 선수들을 책 쓰는 일로 한 번에 모을 수 있다니'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워낙 경력이 많은 분들이라 어쩌면 종종 보던 '라떼는 말이야' 책일 수도 있겠다는 선입견과 함께 말이죠. 선입견은 처음 몇 페이지를 보고 깨졌습니다.
책을 읽고 굳이 내 맘대로 책의 장르를 분류하자면 엯촉님들의 기술적 회고서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저자의 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기술, 프로세스가 서비스에 어떻게 녹아들어가는지, 또 저자 자신을 포함하여 그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수의 관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수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개발자의 성장에 대한 태도가 하나하나 감동적입니다.
이 책은 이제 코딩 좀 하게 된 주니어 개발자에게는 꼰대스럽지 않게 생각의 방향을 잡아주고, 동시에 시니어들에게는 스스로를 정리해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백만 권쯤 팔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