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9~34세 청년 2명 중 1명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휴학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졸업은 늦어지고, 직장에서 자리를 잡고 경제적으로 안정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니 자연스레 ‘독립’은 너무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독립했던 자녀도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는 상황이다. 이렇듯 경제와 환경이 달라지면서 오늘날 성인이 되는 과정은 부모 세대가 젊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지연되고 있다.
일단 자녀가 성인만 되면 부모가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 부모는 여전히 할 일이 많다. 자녀가 취업을 하고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지원해주어야 하니 그 어느 세대보다 힘들게 부모 역할을 하고 있다. '나 때는 대학 졸업하면 취업하고 독립했는데' 그렇지 못한 자녀들을 보며 답답해하기도 한다. 이는 요즘 20대 30대가 얼마나 힘든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성인이 되기까지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인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성인 자녀를 둔 부모의 첫 번째 일이다.
템플 대학교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로서, 50년 가까이 청소년의 심리발달을 연구하고 부모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해주었던 로렌스 스타인버그는 새 책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를 통해, 부모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쉽고 자세히 안내한다. 과거의 기준만 가지고 자녀의 행동을 판단하면 갈등이 발생하고 서로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고도 경고한다.
이 책은 성인 자녀와 오랫동안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8가지 주제로 나누고,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이야기해준다. 무엇보다 약 50년간의 연구와 사례를 통해 얻은 통찰과 지혜가 담겨 있다. '성인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라는,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에 맞닥뜨려 당혹스러워하는 많은 부모에게 명쾌하고 실용적인 도움을 줄 책이다.
: “수명 연장으로 자녀와 100년을 살게 될 시대, 우리는 지금껏 이런 시대를 살아본 적이 없다. 따라서 성인이 된 자녀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에 대한 가르침은 찾아보기 어렵다.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며 새로운 지식을 찾는 부모들에게 의미 있는 지침과 깨달음을 줄 책이다."
: “자식이 10대를 벗어나면 힘든 시기가 끝날 줄 알았건만, 다 큰 자녀의 부모가 되는 것은 일찍이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무척 당황스럽다. 요즘 우리 자녀들은 예전 우리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질풍노도와는 다른, 새롭고 불편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 책이 풀어 놓은 수많은 지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상호이해와 자제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것만큼 자식은 부모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성인 자녀에 대한 기대 수위부터 조절해야 한다. 성인 자녀가 요청하기 전
에는 절대 나서지 말라. ‘헬리콥터 부모’도 모자라 아예 지상으로 내려와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주는 ‘잔디 깎기 부모’는 절대 금물이다. 이 책은 20~30대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최초의 종합 지침서다. 시의적절하게 나온 고마운 책이다. 그런데 제목을 잘못 지었다. 내 나이 이제 70인데, 나는 7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천만의 말씀이다. 육아도 끝나지 않았지만 조만간 거꾸로 돌봄이 시작될까 두렵다. 가족의 서로 돌봄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두 권 구입해서 한 권은 당신이 읽고 다른 한 권은 자식에게 선물하라.”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상가이자 작가 중 한 명인 로렌스 스타인버그는 지금 당신이 고심하고 있는 모든 질문에 명확한 답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학자를 단축번호처럼 당신의 머릿속에 저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 “성인 자녀와의 관계에 공감과 창의성을 적용한 선도적인 인간 발달 전문가의 지혜를 떠올려보라.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당신 삶의 가장 중요한 관계를 향상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이야기와 과학으로 가득 찬 이 책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유익하다. 이 책은 세대를 뛰어넘어 전해질 선물이다.”
: “스타인버그는 수십 년간의 지혜와 경험을 세심하면서도 직설적으로 적어냈으며, 이는 성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고대하던 것이다.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는 연관된 모든 사람을 깊이 공감하며, 정신 건강부터 재정과 성에 이르기까지 가장 어려운 주제를 언제, 왜,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해 정확하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믿을 만한 연구가 뒷받침하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이 책을 내가 아는 모든 부모에게 추천한다.”
매들린 레빈 (『물질적 풍요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법』 『내 아이를 위한 심리 코칭』 저자)
: ”부모이자 심리학자로 지내온 40여 년 동안, 스타인버그의 연구는 그 모든 과정에서 도움이 되어주었다. 성인 자녀가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많은 연구, 임상 경험, 그리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이 책에 담았다. 당신에게 성인 자녀가 있다면, 자녀가 성공했든 아직 자리를 못 잡았든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 ”스타인버그는 교수로서, 발달심리학자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수십 년간의 경험과 최신 연구 결과들을 모아 성인 자녀를 둔 모든 부모에게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친절하고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이 책은, 자녀가 새로이 독립적인 삶을 살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면서 부모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청사진이다.“
로빈 마란츠 헤니그 (『Twentysomething: Why Do YoungAdults Seem Stuck?』 공동 저자)
: “스타인버그는 인간의 발달 심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다. 이 유용한 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와 자녀 사이 소중한 유대감을 유지하는, 자신이 아는 모든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명하고 이해심 많은 친구의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 “아이를 키우면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마다, 청소년기와 청년기 심리 연구의 거장인 로렌스 스타인버그에게 의지했었다. 그는 이 책에서,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가 성인 자녀를 양육하는 데 매우 유용하고 놀랍도록 혁신적인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그의 멋진 아이디어가 잘 드러나는 이 책은 험난한 미지의 영역을 잘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 조언자다. 저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하는 바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아직 막막한 20대와 30대 자녀에게 어떻게 섬세한 조언을 건네야 하는지 등을 공감과 창의력 있는 글로 전달한다. 그의 조언에서 45년간의 연구와 통찰력에서 나온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지혜의 심리학>, <적정한 삶>,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등이 있다.
광운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에이전트로 근무했으며 현재 경제경영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컴피티션 시프트》, 《멘사 퍼즐 추론게임》, 《멘
사 퍼즐 아이큐게임》, 《멘사 지식 퀴즈 1000》, 《수학올림피아드의 천재들》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