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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베스트셀러 <독소를 비우는 몸> 저자 제이슨 펑의 최신작. 당뇨 치료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은 제2형 당뇨병은 만성 진행성 질병이므로 완치할 수 없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막는 혈당 관리가 최선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신장내과 전문의 제이슨 펑은 신간『당뇨코드』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은 되돌릴 수 있으며 진정한 치료는 완치될 수 있음을 자각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당뇨병으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그도 처음에는 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을 처방했다. 하지만 표준 치료법은 미미한 약의 혜택에 비해 실제로는 문제를 악화시켰다. 신장이 망가진 환자들은 끝내 투석을 시작했고 급기야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가 보기에 인슐린은 해답이 아니라 문제였다.

: 희소병이었던 당뇨병은 겨우 한 세대 만에, 다음과 같은 시급한 질문을 던지는 치명적인 질환이 되었다. 어째서 갑자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당뇨로 고통을 겪는 걸까? 수십억 달러를 소비하고도 보건당국이 여전히 이 엄청난 재앙을 설명하거나 치료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결국 보건당국은 제2형 당뇨병이 느리고 고통스러운 신체의 쇠퇴를 겪으며 조기 사망하게 되는 진행성 질병임을 선언하며 사실상 치료법 찾기를 포기했다.
안타깝게도, 전 세계의 당뇨병 단체들은 의료 기기와 수술, 약물에 의존해 평생 병을 관리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데 합의했다. 그들은 식단 개선을 강조하지 않았다. 그 대신 2016년, 전 세계 45개 국제 의학?과학 단체와 협회는 비싸고 위험한 비만대사 수술이 당뇨병 치료의 첫 번째 선택안이 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최근에는 몸이 모든 열량을 흡수하기 전에 위장에 심어놓은 가는 튜브가 음식을 배출하는 새로운 체중 감량 방식(‘Stomach Pump AspireAssist’라는 이름의 다소 엽기적인 시술법?감수자 이영훈)이 승인을 받았다. 이를 ‘의학이 허용한 폭식증’이라고 이름 붙인 사람들도 있다. 기본적인 당뇨병 치료법, 즉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인슐린을 포함해서 한 달에 수백 달러가 드는 여러 약물을 처방하는 것도 모자라 이러한 방법들까지 등장한 것이다.
이러한 당뇨병 관리 방식은 기본적으로 비싸고 환자의 몸에 칼을 대야 하지만 당뇨병을 고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이슨 펑이『당뇨코드』에서 설명하듯이 “식이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이나 장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닥터 펑은 이 책에서 당뇨병은 ‘계속된 탄수화물 과다 섭취에 인슐린이 반응한 결과’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따라서 이 질병을 되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비만 치료를 위한 저탄수화물 식단은 현재 전 세계 수백 명의 의사가 처방하고 있다. 또한, 2년 단위 몇몇 실험들을 포함해 수천 명에게 한꺼번에 실시하는 70여 개의 임상시험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식단으로 확인되었다.
놀랍게도, 탄수화물을 줄여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식이요법을 표준 치료로 여겼던 백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 윌리엄 오슬러 경(Sir William Osler)이 쓴 1923년의 의학 교재에는 당뇨병이 ‘탄수화물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질병’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그러나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슐린이 약품으로 나오자 조언이 바뀌어 고탄수화물 섭취가 표준이 되었다.
2007년이 되어서야 과학 저널리스트 게리 토브스가 오슬러의 생각을 부활시켰다. 그는 『굿 칼로리, 배드 칼로리』라는 중요한 책에서 이를 종합적인 이론으로 발전시킴으로써 ‘탄수화물-인슐린’ 가설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현대의 당뇨병 환자 임상 모델은 의사 리처드 번스타인(Richard Bernstein)과 과학자 스티븐 핀니(Stephen Phinney)와 제프 볼렉(Jeff Volek)이 제시했다.
최근 들어 흥미진진한 발전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당뇨병 임상시험 증거가 속속 밝혀지는 중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330명이 참여하는, 초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이용한 당뇨병 치료 시험이 최소 1개 이상 진행 중이다. 연구 1년 만에 연구자들은 환자의 97%가 인슐린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했으며, 58%는 공식적으로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달리 말해, 환자들은 탄수화물을 제한해서 당뇨병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우리는 이 결과를 당뇨병이 100% 불치병이라고 단언한 공식적인 당뇨병 관리 기준과 비교해야 한다. 비만 관리에 간헐적 단식을 도입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신장내과 전문의 제이슨 펑은 저탄수화물 접근법을 열렬하고도 분명하게 지지한다. 그는 복잡한 과학을 특유의 매혹적인 통찰력으로 명확하게 설명하고 효과적인 예시로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 예를 들어, 『독소를 비우는 몸』에서 인체 세포에 꽉 들어찬 포도당을 일본의 통근자들이 러시아워에 만원 지하철에 떠밀려 들어가는 모습으로 비유한 부분을 잊을 독자가 있을까. 우리는 그 책을 통해 ‘몸은 그렇게 많은 포도당을 감당할 수 없다’는 핵심을 단번에 이해했다. 제이슨 펑은 포도당과 인슐린의 관계, 그리고 이것들이 비만과 당뇨병뿐만 아니라 수많은 만성질환을 어떻게 유발하는지 설명한다.
그렇다면 이제 명백한 질문은, 이 좋은 저탄수화물 접근법이 왜 더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가이다. 사실 이 글을 쓰기 6개월 전, 비만에 관한 주요 논평 기사가 《뉴욕타임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타임》과 같은 훌륭한 출판물에 실렸다. 하지만 기사를 채운 수천 개의 단어 가운데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어를 찾기는 매우 힘들었다. 바로 ‘인슐린’이다. 당혹스럽기까지 한 이 의도적 외면을 보면 불행히도 반세기 동안 전혀 다른 접근법을 지지했던 전문가 집단 속에 진정 편견이 만연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들의 접근법은 칼로리를 계산하고 지방을 피하는 것이었다.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심장학회뿐만 아니라 ‘미국 식단 권장안’을 공동 발표하는 미 농무부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당국은 ‘저지방’ 식단을 철회했지만, 체중 조절은 칼로리 인, 칼로리 아웃(Calorielin, Calorie-Out:CICO)의 모델로만 설명될 수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 여러 엄격한 과학 연구로 이 개념의 가면이 벗겨지고, 지금까지 이 방식으로는 만성질환이라는 전염병이 줄지 않았음에도 단순함이라는 매력과 전문가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이 개념을 지탱하고 있다.
이 현실의 이면에는 오늘날 의료협회들 대부분이 식이요법에 전혀 관심 없는 제약회사와 의료 기구 제조사로부터 거대한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명백한 사실이 존재한다. 실제로 질병을 고쳐 약물의 필요성을 없애는 영양 요법을 사용하면 그들의 사업은 완전히 중단된다. 이 사실은 미국당뇨병협회(ADA)의 최근 연례 회의에서 의료 기기와 수술에 대한 발표는 쏟아졌지만, 저탄수화물 식단에 대한 정보는 거의 들을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하버드대학교를 포함한 두 비만 클리닉의 의료 책임자들이 《뉴욕타임스》에 2016 미국당뇨병협회 학회에서 식단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는 칼럼을 쓰자, 협회가 이를 맹비난한 이유를 설명한다.
추측하건대, 금전적인 이해 충돌 이외에도, 자신의 지식과 지난 50년간의 조언이 틀렸음을 암시하는 정보를 접한 전문가들은 인지 부조화에서 헤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 그들의 조언은 틀린 것 이상이다. 해롭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가릴 수 없는 진실 때문이다. 즉,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당뇨병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는 사실은 곧 지난 수십 년간 권장했던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단이 도리어 비만과 당뇨병의 유행에 거의 틀림없이 불을 지펴 왔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반세기 동안 공중보건에 쏟은 노력 끝에 우리는 이러한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이 전염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으려면 치료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이 책에 담긴 대안적 과학을 탐구해야 한다. 진실은 가릴 수 없다. 『당뇨코드』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길로 나아간다. 진실과 과학, 그리고 더 나은 건강의 길로!
: 진실은 가릴 수 없다. 『당뇨코드』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길로 나아간다. 진실과 과학, 그리고 더 나은 건강의 길로!
스티븐 R. 건드리 (@drstevengundry, 《플랜트 패러독스》 저자)
: 제이슨 펑은 당뇨병 완치에 이르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이 책을 사라!
: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이 책은 널리 읽혀야만 한다.
에이미 버거 (『알츠하이머 해독제』저자)
: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유머와 함께 제이슨 펑은 식단과 생활 습관을 적절히 결합한 제2형 당뇨병의 치료 비밀을 공개한다. 이 책으로 당신은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펑 박사가 그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마크 하이먼 (MD,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 포에버》 저자)
: 제2형 당뇨병의 근본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제이슨 펑은 당뇨병의 예방법과 함께 약물이 아닌 자연 식이요법을 이용한 치료법을 밝혀낸다. 강력히 추천한다.
벤자민 비크만 (의사, 브리검영대학교 생리학 부교수)
: 전 세계 성인의 약 절반이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을 향해 가고 있다는(전당뇨 단계) 점을 고려하면 『당뇨코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당뇨코드』에서 제이슨 펑은 식단에서 당과 탄수화물을 제거하고 건강한 지방을 함유한 자연식품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펑 박사는 문제의 근원인 식단을 바꿔 제2형 당뇨병을 고치는 쉬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안드레아스 인펠트 (『저탄수화물, 고지방 음식 혁명』저자)
: 『당뇨코드』에서 펑 박사는 제2형 당뇨병을 고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 준다. 훌륭하고 희망적인 이 책이 세상을 바꿀 힘을 지니고 있다.
캐리 디울루스 (크리스털클리닉 척추건강센터 의료 책임자)
: 『당뇨코드』는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환자와 의사의 책장에 있어야 한다.
카림 칸 (의사,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
: 『당뇨코드』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혼란과 두려움을 없애 주며 이 병의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거나 고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작 :<잠시 먹기를 멈추면>,<어떤 몸으로 나이 들 것인가>,<당뇨코드>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57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 여자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 IBM에서 근무하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캐나다로 건너가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국제 영어 교사 자격증(TESOL Diploma)을 취득했다. 한국 외국어 대학교 실용 영어과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다양한 장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겨레 교육 문화 센터에서 번역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설탕 중독』, 『로저 페더러』, 『자가포식』, 『지방을 태우는 몸』, 『저탄고지 바이블』 등이 있다.
최근작 :<기적의 식단 (양장)>,<어서 와! 간단키토는 처음이지?>,<잘 먹어도 쏙 빠지는 초간단 키토 레시피> … 총 19종 (모두보기)
소개 :

라이팅하우스   
최근작 :<호랑이 깨우기>,<파타고니아 인사이드>,<페라리를 판 수도승>등 총 50종
대표분야 :다이어트 13위 (브랜드 지수 23,081점), 경영전략/혁신 13위 (브랜드 지수 51,978점), 성공 44위 (브랜드 지수 19,212점)
추천도서 :<사업의 철학>
미국 비즈니스 업계는 이 책의 출간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다는 평가를 받는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개업하는 지인에게 선물하는 책'으로 유명한 스테디셀러 <사업의 철학>입니다.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700만 부가 판매되었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절판 상태였다가 <사업의 철학>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직 안에서의 성공 노하우가 소비되던 과거와 달리 조직 밖의 성공을 다룬 책들이 주목받으며, <사업의 철학>은 창업가들 사이에서 ‘감춰두고 혼자 보고 싶은 책’으로 알음알음 추천되고 있습니다.

라이팅하우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