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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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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 쓴 미학의 역사. 일반 독자들과 거리가 멀었던 미학을 대중과 친숙한 학문으로 인식시킨, 미학 입문서 분야의 스테디셀러다. 그간 저작권 문제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여러 출판사에서 소개되었으나, 3권이 추가되며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완간되었다.
1, 2권에서는 내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부분적 오류를 교정하고, 이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도판을 추가하였다. 또한 도판 역시 또한 오래도록 두고 볼 수 있도록 시원하고 깔끔하게 편집하였다. 1, 2권이 발행된지 10년만에 나온 3권에서는 현대 예술과 철학을 다룬다. 1권에서는 에셔가, 2권에서는 마그리트가 등장하였다면, 3권에서는 이제껏 국내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이탈리아의 건축가 겸 판화가 피라네시가 등장한다. 피라네시는 빅토르 위고, 움베르트 에코, 올더스 헉슬리, 보르헤스 등에 영향을 준 예술가라는 것이 지은이의 설명이다. 3성 대위법으로 구성된 책은 선형적 글쓰기에 공간성을 부여하고, 구어체의 문체와 시각성을 강조한 점이 다소 딱딱한 일반 예술이론서와 차별화된다. 쉬운 문장으로 쓰여 있고, 내용도 체계적이어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미학이론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그들만의 미학을 우리의 미학으로.
근육질의 기계생산에서 이미지와 컨텐츠의 창조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미와 예술의 세계를 만끽하게 하는 많은 이야기를 건네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2009년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대출 순위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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