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기독교 문학소설 중 하나인 존 번연의<천로역정>의 ‘일러스토리’(Illustration+Story)판. 쉬운 이야기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의 내용을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해준다. 50장에 달하는 수려한 수채 삽화가 이야기의 생략으로 인해 생기는 고전의 풍미를 보완해주고 있다.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한 눈에 보는 천로역정'이라는 지도를 통해 앞으로 만나게 될 주요 인물과 장소를 안내한다. 각 장의 시작마다 전체 여정 중 어디쯤 와 있는지를 알려주어 현재 위치를 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배리 모우저의 삽화는 저자가 창작한 잊지 못할 인물들과 정경들을 생생한 현실로 옮겨 놓는다. 모우저는 '크리스천'이라는 주인공을 현대적인 인물로 해석하지만, 각각의 등장인물들을 묘사함에 있어서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인간'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그려냈다.
원작이 발표된 지 3백년이 넘도록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천로역정>은 크리스천의 순례 여정을 위협하는 온갖 함정과 유혹, 그 여정을 더욱 튼튼히 하는 은혜를 포함한 영적 여정의 모든 이야기를 곧은 길로 인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영문 편집자의 글
Ⅰ. 무거운 짐을 진 남자
Ⅱ. 빛나는 문
Ⅲ. 아름다운궁전의 네 아가씨
Ⅳ. 아볼루온과의 결투
Ⅴ. 믿음의 순교
Ⅵ. 의심의 성
Ⅶ. 마침내 천성에 이르다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