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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뉴욕공립도서관 올해의 그림책, 세계일러스트어워드 선정 작가 김효은의 작품이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이라는 제목과 식탁 위의 장면이 그려진 표지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야기의 첫 장면은 “우리는 다섯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책장을 넘기면 다섯 개의 심상하지 않은 표정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눈들과 마주치자마자 우리는 이 “우리”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챌 수 있다.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주어진 조건을 파악하고, 소중한 내 몫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차라리 포기하거나 기꺼이 양보하며 울고 웃는 우리들이다. 김효은의 손끝이 품은 특유의 온도는 이번에도 이렇게 우리를 완전히 환영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22년 6월 17일자
 - 한국일보 2022년 6월 17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22년 6월 17일자 '새책'

최근작 :<내가 있어요>,<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후룩북 : 고양이 서랍 - 전3권> … 총 65종 (모두보기)
SNS ://instagram.com/daybreakeun
소개 :

김효은 (지은이)의 말
식사를 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사람 수로 음식을 나눠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뭐든지 나눠야 했던 어린 시절에 생긴 오래된 습관입니다. 물론 이제는 양껏 먹어도 음식이 남곤 합니다. 나누지 않아도 되는 온전한 내 것이 셀 수 없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이 식탁 위에 오르면 함께하고 싶은 얼굴들이 하나둘 자리를 차지합니다. 여행을 하다 멋진 풍경을 만나면 보여 주고 싶은 사람들 생각에 엉터리 사진을 잔뜩 찍습니다. 매일 밤 작은 아이 곁에 누워 잠을 청할 때면 나만 보았던 아이의 첫 순간들을 생각하다 네모난 방이 까맣게 되고 나서야 잠에 듭니다.
오늘도 나누지 못하고 흘려보낸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모양도 맛도 제각각인 이야기들을 책에 담아 나누고 싶습니다. 나는 다 못 하겠지만 책은 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이 우리의 배를 든든히 채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학동네   
최근작 :<어둠 뚫기>,<마이 홈 히어로 26>,<3월의 마치>등 총 4,393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86,20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5,073,405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265,79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