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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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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자기 마음’의 노예로 사는 우리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진단했다. 저자는 ‘자아 숭배 십계명’의 신학적 · 철학적 · 논리적 실패를 폭로하고, 자아에 매몰된 무리에게 부화뇌동하지 않을 ‘새로운 믿음의 세대’를 불러 모은다. 현대사회 주류 인생관을 일군 다양한 사상가들의 문화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우리가 흠뻑 젖어 사는 이 문화와 세계관의 바다를 분별하게 도와준다.
헌사 ![]() : 각자의 감정을 실재의 최종 기준으로 삼자는 구호는 이제 우리가 호흡하는 문화적 공기가 됐다. 종교가 있든 없든 우리 마음은 노골적인 개인주의의 주문(呪文)에 미혹되기 쉽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당신의 마음을 따르라”라는 메시지가 인간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정확하고 지속 가능한 관점이냐는 것이다. 만일 아니라면, 어떻게 이 관점을 물리칠 수 있을까? 자아 숭배 문제를 알아보는 게 좋은 출발점일 수 있다. 바로 이 점에서 사디어스 윌리엄스의 이 책은 아주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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