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19세기 중엽 러시아 인구는 약 6천 7백만 명이었다. 그중 귀족과 일부 자유농민을 제외한 4천만 명이 농노였으니 국가 전체가 농노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농노는 인격을 지닌 인간이 아니라 거래가 가능한 비인격적 재산일 뿐이었다. 투르게네프의 『사냥꾼의 수기』는 그런 농노도 인격체임을 보여준 소설이다. 1861년 농노제를 폐지한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2세가 “『사냥꾼의 수기』를 읽은 후 농노를 해방 시켜야겠다는 일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호리와 칼리니치
시골 의사
르고프
카시얀
영지 관리인
비류크
죽음
체르토프하노프와 네도퓌스킨
체르토프하노프의 최후
에필로그—숲이여, 광야여!
『사냥꾼의 수기』를 찾아서
『사냥꾼의 수기』 바칼로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