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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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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을 마치고 잠깐 들를 속셈으로 방문한 영국에 아예 정착하게 된 빌 브라이슨. 영국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았지만 영원히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그가 이번엔 20년간 자신의 보금자리였던 영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며 고별여행을 떠난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결심을 굳힌 빌 브라이슨은 마지막으로 영국을 돌아보기로 결정하고 프랑스 칼레로 간다. 20년 전 영국에 발을 들여놓았던 그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도버해협을 건너기 위해서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은 도버를 출발해 잉글랜드 남부와 웨일스, 잉글랜드 북부를 지나 스코틀랜드 최북단 존 오그로츠까지 영국 전체를 구석구석 꼼꼼하게 훑는다. 때로는 타인의 입장에서, 때로는 거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영국은 빌 브라이슨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투성이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그는 이 여행을 '애정을 담아 가꿔온 집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돌아보는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영국 여행이 그에게 무엇보다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존 베스트셀러의 매력을 살려 감각적으로 재탄생한 표지와 가벼워진 판형, 가독성을 높인 본문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리커버 에디션을 통해 독자들은 다시 한 번 빌 브라이슨 표 여행기로 또 다른 영국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01 다시 영국, 그리고 23년 전 _ 도버를 바라보며 ![]()
: 날카로운 통찰력과 번득이는 기지로 영국이라는 나라의 소소한 결점을 들춰내 보여주는 재미있는 여행 안내서이자, 그 나라의 매력과 아름다움에 보내는 찬사다. : 빌 브라이슨의 말에는 깊은 애정이 담겨 있고 너무나 유쾌해서 조롱의 대상이 되는 이들도 배를 잡고 웃다가 뭐라 제대로 화도 내지 못하고 만다. : ‘작고 매력적인 섬나라’에 보내는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이다. 영국의 영혼과 그 심장부로 가는 여행이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영국인들의 행동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빌 브라이슨은 영국의 신성한 전통을 존중한다. 장난스럽게 놀리기도 하면서! : 때로는 신랄하게, 때로는 익살맞게 전해주는 영국의 많은 마을과 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기록은 ‘영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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